해남동초등학교(교장 김천옥)는 9월 13일(월)부터 17일(금)까지 전교생을 대상으로 교육공동체가 함께 체험하고 실천하는 인성교육 실천주간을 운영했다.

학생들은 인성교육 실천주간을 통해 바른 인성을 함양하여 학교 폭력을 예방하고 즐거운 학교문화를 가꿨다. 특히 학교-학생-학부모가 함께하는 특색 있는 활동으로 가정과 연계된 유의미한 교육이 이뤄졌다.

교실에서는 학교폭력 예방교육, 아동학대 예방교육 등 필수 인성교육 뿐만 아니라, 평화 대화법, 친구 사랑 프로그램, 교실 협동 놀이, 감사 편지 쓰기, 칭찬 릴레이, 신뢰서클 등을 실시했다. 특히 17일 수요일은 ‘욕안쓴데이’ 캠페인을 통해 학생들이 자신의 언어생활을 되돌아보는 기회를 갖게 됐다.

가정에서는 가족 세족식을 통해 효와 사랑을 실천하는 ▲풋풋(foot-foot)한 데이, 가족 식사에서 ▲밥상머리 효 실천 활동, TV, 스마트폰 등 미디어에서 벗어나 가족과 함께하는 ▲미디어 프리 데이 등이 이뤄졌다.

그밖에도 또래 상담반에서는 일주일간 ‘마음 약방’을 운영하며 걱정을 가진 학생들에게 마음 약을 처방해주는 인성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또한 전교학생회에서는 이번 주 전교학생회 회의를 통해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과 다양한 행사들을 계획하여 10월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이소영(4학년) 학생은 “신뢰서클로 친구들과 둥글게 둘러앉아서 서로 이야기를 하는 시간이 있었는데, 평소에 들어보지 못한 친구들의 이야기까지 들을 수 있어서 좋았다. 앞으로도 이런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김미리 선생님은 “이번 인성주간은 학생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직접 실천할 수 있는 활동들로 인성 교육을 계획하고 실시했기 때문에, 학생들도 더 적극적으로 참여했고 재미있어했다. 다양한 활동 속에서 자연스럽게 바른 인성이 함양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해남동초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생활 속 인성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바른 인성을 함양할 수 있도록 지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