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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중, “섬진강수 하시진, 장학년년 첨록파”

이해식, 안왕선, 김혁, 장용갑 동문의 모교와 후배 사랑

  • 입력 2021.08.31 13:16
  • 수정 2021.09.02 13:33
  • 기자명 장이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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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구례중학교(교장 장이석), 20211월부터 831일까지, 이해식(송헌문화재단), 안왕선, 김혁, 장용갑 동문의 구례중학교 사랑의 동문 장학금으로, 84명에, 1,760만 원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학교 관계자는, “구례중학교는 1946년 개교하였고, 동문의 모교 사랑은 여러 가지로 표현되는데, 그 가운데, ‘구례중학교 사랑의 동문 장학금은 한 해도 빠짐없이 줄기차게 더해집니다.”라고 전했다.

관계자는 이어서, “공립중학교에 송헌문화재단과 같은 장학재단이 있어서, 장학금을 지급하는 것은 전국에서 구례중학교가 유일합니다.”라며, “이해식(송헌문화재단) 장학금과 함께, 안왕선, 김혁, 장용갑 동문의 장학금이 해마다 더해지니, 섬진강은 마르지 않습니다. 섬진강 꽃길 흐르고, 동문 장학도 길이길이 흐릅니다.”라고 말했다.

재단법인 송헌문화재단(이사장 이희배)의 고() 송헌(松軒) 이해식(李海植) 동문은, 1회이다. 공립중학교의 장학재단은 우리나라에서 유일하며, 장학기금 2억 원의 이자로, 2005년부터 장학금을 지속 지급하고 있다. 변호사 안왕선 동문은 제14회이며 2014년에 5천만 원을, 의사 김혁 동문은 제8회이며 2018년에 1천만 원, 구례장학회 이사장 장용갑 동문은 제17회이며 2020년에 5천만 원을 기탁하였다.

학교 재학생은, “우리 학교 현관 입구에 있는 장학판 이름이 무진장(無盡藏) 장학판이라고 알고 있어요. 우리는 등교할 때마다 이 무진장 장학판을 봅니다.”라며, “선배님을 자랑하며 본받겠습니다. 학교의 전통을 빛내고, 미래를 위해 노력하겠습니다.”라고 다짐했다.

학교장은, “섬진강 푸른 물에 장학 물결이 해마다 더해지니, 蟾津江水 何時盡(섬진강수 하시진), 獎學年年 添綠波(장학년년 첨록파)입니다. 또한, ‘지리산 노고할매 사랑의 메시지가 동문 장학으로 나타난 것입니다.”라며, “지리산이 낳고 섬진강이 기르는 구례중학교입니다. 내 꿈과 끼를 예쁘고 튼튼하게 키워갑시다.”라고 당부하였다.

사진: 학교 현관에 있는 무진장 장학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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