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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팩 재활용, 학부모회가 나섰다.

고흥고 학부모회,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환경보호 활동 전개

  • 입력 2021.08.03 16:25
  • 수정 2021.08.29 17:34
  • 기자명 고흥고등학교(고흥고등학교) 홍보담당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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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비접촉, 비대면 방식의 선호로 온라인쇼핑 및 배달문화가 확산되면서 아이스팩 사용량이 증가됨에 따라 재사용 및 재활용 방안이 제기된 가운데 고흥고등학교(교장 정종익)83() 고흥고등학교 학부모회, 고흥군, 농협중앙회 고흥군 지부, 고흥군 자연보호협회 등과 함께 버려지는 아이스팩 재활용 실천운동을 전개했다.

고흥고등학교는 지난 7월 학부모회를 중심으로 학교와 고흥군청 및 아파트 단지 내에 아이스팩 전용 수거함을 설치해 학생들과 군민들이 아이스팩을 쓰레기로 버리지 않고 전용 수거함을 통해 수거 될 수 있도록 했다. 그동안 수거된 400여 개의 아이스팩은 세척, 살균하여 고흥군 남계리 전통시장 등을 중심으로 아이스팩을 필요로 하는 곳에 무상으로 공급하는 재활용 실천운동을 펼치게 되었다.

아이스팩 재활용 실천운동 1
아이스팩 재활용 실천운동 1

이날 행사에서 이미정 학부모회장은 아이스팩은 일반쓰레기로 분류되어 종량제 봉투를 이용한 처리만 가능하며, 너무나 많은 아이스팩이 쓰레기로 버려지고 있어 재사용 및 재활용 방안 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하고, 더불어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는 기후위기 대응과 환경오염 예방 및 자원낭비를 줄이고 재활용 시스템을 구축하여 환경 보호를 위한 노력과 실천이 없다면 우리의 아름답고 푸른 자연을 후손에게 물려줄 수 없을 것이며, 기후환경에 대한 우리의 무관심이 부메랑이 되어 환경 파괴로 돌아와 우리가 고통 받게 될 것이다고 환경보호의 필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아이스팩은 생활의 편리함으로 사용량이 크게 증가했으며, 재사용이 가능한 품목임에도 불구, 종량제봉투에 버려지고 있다. 특히 미세플라스틱에 따른 처리문제가 있는 젤타입 아이스팩 내용물을 싱크대로 흘려보내 수질오염을 유발하는 등 지속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다. 아이스팩은 미세플라스틱의 한 종류인 고흡수성 수지란 물질로 탁월한 냉장 효과가 있지만 자연분해가 어려운 플라스틱 소재로 자연분해 되는데만 500년 이상이 걸린다고 한다.

아이스팩 재활용 실천운동 2
아이스팩 재활용 실천운동 2

우리나라에서 한 해에 버려지는 아이스팩은 약 3억 개 정도로 추산되고 있다. 그 중 약 80%가 소각 후 매립되고 있으며, 15%가 하수구로 배출되고 있다고 한다.

이제는 우리 일상생활 속에서 편리함을 추구하는 것도 좋지만, 사랑하는 우리의 아이들에게 아름답고 푸른 지구를 물려주는 것이 더 귀한 선물이며 유산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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