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이 시대를 살아가는 많은 학생들은
누구나 리더가 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리더로 나설 수 있는 자질을 갖추려면
무엇이 필요할까요?

우리나라를 이끌 '미래 리더 교육현장'을
박소영 학부모리포터가 다녀왔습니다.

[오프닝]
자라나는 청소년들이 신나게 꿈을 키우고
논리적이면서 체계적으로 의견을 전달하는
리더십 캠프가 주목을 받고 있는데요.

저와 함께 그 현장을 가보시죠!

영광 불갑사 내 위치한 리조트 교육장.

각 학교를 대표하는 학생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하얀색의 큰 보드 위에 뭔가를 열심히 쓰기도 하고
그림도 그리고 있었는데요.

자세히 보니 자신이 원하는 목표나
이루고 싶은 꿈을 담은
'드림보드'를 만들고 있었습니다.

미래 내가 하고 싶은 꿈을 나열해 보고,

꿈을 이루기 위해서
현재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이 필요할까?

고민해보고 방법도 생각해 봅니다. 
 
[인터뷰]임승찬/영광 군남초등학교 6학년
나의 버컷리스트에 대해서 발표하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과학 특성화 고등학교를 합격하는 것이
가장 큰 목표입니다.
왜냐하면, 저는 친환경 보조배터리를
만들어보고 싶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제가 만들기를 좋아하고
밀리터리에 대해 관심이 많기 때문에
다양한 밀리터리 제품들도
모형으로 많이 만들고 싶습니다.

드림 보드에는
미래 직업에 대한 꿈 뿐만 아니라
이루고 싶은 소망이나 바람, 작은 목표도
쓸 수 있는데요.

바로 '드림 보드'를 쓰는 진정한 의미는
꿈을 이룰 때마다
삶이 아름답고 행복해 지는 것 입니다.

[인터뷰] 임성윤/영광 군서초등학교 6학년
저의 보드의 주제는 행복입니다.
저는 그림을 잘 그리지 못하기 때문에
그림을 잘 그려보고 싶고,
친구 집에서 논 경험이 없어서
파자마 파티도 해보고 싶습니다.
어른이 되면 자취도 해보고 싶고
혼자 여행을 가서 자유롭게 있어 보고도 싶습니다.

이처럼, 막연한 자신의 꿈과 소망을
구체적으로 펼치고,
다짐해보는 자리가 마련된 곳은
2021. 영광연합학생회 및 청소년정책자문단 리더십 캠프입니다.

이날 캠프에서는 비전 발표를 비롯해
리더가 되기 위한 보이스트레이닝,
영광교육 발전을 위한 토론 등
다양한 활동으로 이뤄졌는데요.

[인터뷰]박지운/영광 홍농서초등학교 6학년
평소에 말을 할 때 자신감이 없고
긴장된 모습으로
친구들, 사람들 앞에서 말을 하는데요.
이번 기회에 선생님을 통해
말을 하는 방법을 알게 되어서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인터뷰]진경민/영광 법성고등학교 2학년
면접에서 스피치가 굉장히 중요하기 때문에
어떻게 바꿔 나가야 할지 고민하고 있었는데요.
이번 수업을 통해서
저의 습관이었던 말끝 흐리기를 교정하게 되고
발성, 호흡 등을 알게 되어서
앞으로 살아가는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영광교육지원청은
지난 3월부터 초․중․고 각 학교 대표들로 구성된
영광연합학생회를 조직해
매월 1회 연합회 활동을 운영하고 있는데요.

이날 캠프를 통해
학생들의 자신감 향상과
리더로서의 자질을 높이는 계기가 됐습니다.

[인터뷰]나유리/영광교육지원청 장학사
이번 캠프는 자신감 상승, 발표력 상승을 통한
리더로서의 자질 함양과
영광교육을 위한 정책제안의 자리로 구성되었습니다.
이 활동을 통해 학생들도 우리사회 일원으로
목소리를 낼 수 있는 민주시민으로 성장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영광연합학생회 리더십 캠프는
우리 학생들에게 잠재웠던 에너지를 표현하고,
경청, 공감, 소통하는
참된 리더십의 자질을 갖추는
디딤돌이 되고 있습니다.
학부모리포터 박소영입니다.

[후 브릿지]
학생들의 리더로서의 가능성을 엿볼 수 있는 시간이었는데요!
캠프를 통해
학생들이 학교공동체 구성원의 일원으로서
자긍심을 갖고
민주적인 학교문화를 만들어가는
참된 리더로 거듭나길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