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 회진초등학교(교장 문제은)에서는 여름방학을 맞아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학생들이 더위도 잊은 채 프로그램에 빠져들었다.

21일 방학식을 한 회진초에서는 22일부터 23까지 이틀간 3~6학년 대상으로 광주교대 아동청소년상담센터 강사를 초청하여 자존감 향상 캠프를 운영하였다.

이번 캠프는 자존감 향상을 통해 좌절상황을 잘 견디고 성취 욕구를 높이며 또래와 원만한 관계를 형성하게 하여 학교생활의 적응력을 높이고, 정서적 안정감을 통해 학교폭력이나 자살, 일탈 행동들을 예방할 수 있게 하는 프로그램이다. 또한 궁극적으로 학생이 행복하게 삶을 살아가도록 돕고 정서 및 자아조절 프로그램을 통해 자존감과 인성, 학교생활 적응력을 향상하도록 하였다.

자존감 캠프에 이어 26일부터 30일까지 5일 동안은 5~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영어 동화책 읽기 캠프를 운영하여 영어에 대한 흥미를 키우고 부족한 영어 실력을 향상시키도록 지원 하였다. 평상 시 학기 중에는 경험하지 못하는 영어 동화책 읽기를 통해 영어에 흠뻑 빠져드는 시간을 가졌다.

더불어 전교생을 대상으로 기초학력 향상반을 운영하여 학생들의 기초 실력을 키우고 학기 중 뒤떨어진 영역을 보충하여 학생들이 학습에 대한 흥미와 욕구를 키우는 기회를 제공하였다.

이처럼 방학중에도 1~2학년 돌봄교실과 기초학력 향상반, 3~6학년은 자존감향상 프로그램과 영어 캠프, 기초학력향상반 운영을 통해 자신의 부족한 과목을 보충하고 성취욕구를 높여 즐거운 학교생활이 되도록 다양하게 프로그램을 운영하였다.

문제은 교장은 “방학동안 학생들이 가정 지도와 교육 혜택도 받기 어려운 열악한 환경의 회진 학생들에게 도시 학생들 부럽지 않는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여 기초 실력을 다지고 의미 있는 방학이 되기를 바란다”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