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산초(교장 서종기)는 지난 8일~17일 교내에서 1~6학년을 대상으로 '체험형 생존수영 이론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활동은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의 방역 수칙을 준수하면서 ‘수상 위기 상황에서 자기 생명을 보호하는 방법과 중요성을 실제 체험으로 체득하기’에 중점을 두고 진행하였다. 이를 위해 함평소방서, ㈜에듀포올 소속 전문가들이 학교로 직접 찾아와 생존수영과 관련된 이론 수업 및 바다나 강 등에서의 조난 상황에 대한 대처법 등을 체득하는 교육이 진행됐다.
기산초는 우선 6월 8일 함평소방서의 ‘미래소방관 체험교실’ 수업과 연계하여 심폐소생술 및 물놀이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학생들은 소방관에게 마네킹을 활용한 심폐소생술(CPR),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을 실제로 체득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6월 14~15일에는 기산초교 자체 생존 수영 이론 교육을 진행하였다. 학생들은 목포해양경찰서에 협조하여 대여한 구명조끼를 이용하여 실질적으로 구명조끼를 착용해보는 등 제한적인 상황에서나마 생존수영을 실질적으로 실시해보기 위해 노력하였다.
6월 17일에는 ㈜에듀포올의 전문가들과 함께 VR, 시뮬레이터 체험 교보재를 이용한 생존수영 교육을 진행하였다. 생존수영 준비하기·물에 적응하기·안전한 물놀이 등의 내용을 VR 지원 동영상 콘텐츠를 통해 체험하였다. 이어서 시뮬레이터 교보재를 이용하여 기학습한 심폐소생술(CPR)을 실질적으로 수행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김○○(6학년) 어린이는 “VR 체험이 너무 재미있었고, 빨리 코로나가 사라져서 이번에 배운 내용을 수영장에서 써봤으면 좋겠습니다.” 라고 말했다.
이번 '체험형 생존수영 이론교육'은 그동안 코로나 사태로 인해 중단된 생존수영 실기교육을 제한적으로나마 학생들이 체험할 수 있는 교육이었다는 점에서 의미를 갖는다. 서종기 교장은 “VR 체험기기 등 다양한 에듀테크 교보재를 활용하여 코로나19로 인하여 발생한 여러 교육 활동의 제한점을 극복하기를 희망한다 ” 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