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보성교육지원청 보성공공도서관(관장 김순희)에서는 관내 유치원과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6월 16일부터 다문화 인식개선을 위한‘찾아가는 인형극’ 순회공연을 시작했다.
오는 30일까지 낙성초등학교 외 7개 기관으로 찾아가는 인형극은 원거리 지역에 위치해 도서관 방문이 어려운 기관을 우선 선정하였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문화 체험이 줄어든 지역의 아이들에게는 더없이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공연‘마녀의 달콤방귀’는 「편견을 갖지 말자」는 주제로 차오름극단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인형극으로, 뭐든지 다 가지고 싶어 하는‘안돼안돼’마녀와 마음씨 착한 오름이 동생에게 일어나는 일들을 재밌게 풀어내어 아이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공연을 관람한 학교 관계자는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인형극을 통해 아이들이 다름과 차별을 자연스럽게 알게 되었고, 도서관이 학교로 찾아오는 인형극을 운영해 학생들에게 좋은 문화 체험의 기회가 되었다”고 전했다.
보성공공도서관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추진하는 2021년 도서관 다문화 서비스 지원 공모 사업에 선정되어 지역아동센터와 연계한 그림책 독후 활동 프로그램과 찾아가는 다문화 인형극 공연을 운영하여 지역 내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다문화 인식 개선 사업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