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광양평생교육관(관장 선승헌)은 갤러리 休(휴) 에서 6월 15일부터 7월 11일까지 장승화가 이희경 작가 초대전을 개최한다.
이번 초대전에는 “살아지고 사라지고”라는 주제로 여느 전시에서 보기 힘든 장승이라는 독특한 소재로 이루어진 이희경 작가의 장승작품 『나·無·처럼」11점이 전시되어 지역주민과 만난다.
이희경 작가의 『나·無·처럼」은 장승을 노래하는 작품으로 죽어서도 또 다른 삶을 살고 있는 나무에 생명을 입혀 다시 혈관이 흐르게 하는 등 영원한 생을 선물하고 있어 작가의 아름다운 마음자락을 엿볼 수 있게 한다.
그리고 장승을 통해 겸허한 삶의 순리를 배우고 오랜 세월과 더불어 자기를 비우고 다시 흙으로 돌아가는 그 자연 순응에의 삶을 이야기 하고 있다.
이희경 작가는 대한민국미술대전, 전라남도미술대전, 남농미술대전 등에서 다수 입ㆍ특선하였고, 전라남도미술대전 초대작가 및 심사위원, 한국미술협회, 전남여성작가회, 온새미회 등에서 활동 하고 있으며, 한국미술협회 광양지부장을 역임하였다.
또한, 6회의 개인전과 200여 회의 국내‧외 초대전과 단체전을 통해 화단에 널리 알려져 있으며, ‘문학춘추’ 신인상을 수상한 시인이기도 하다.
선승헌 관장은 “마을 어귀에서 반겨주던 장승의 모습이 또 다른 모습으로 서 있는 우리 교육관 갤러리 休에서 유년의 기억을 떠올려 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