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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중, 내 고장의 구름 걸어가는 소리를 듣는 청소년이 되겠다

16일, 구례사랑 현장체험학습 교과연계활동 우수 보고서 18편 표창

  • 입력 2021.06.16 10:52
  • 기자명 장이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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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구례중학교(교장 장이석), 16, 구례사랑 현장체험학습 교과연계활동 보고서 18편을 표창했다. 수상 학생은, “내 고장의 구름 걸어가는 소리까지 듣는 구례 청소년이 되겠습니다.”라고 다짐했다.

학교 지도교사는, “등잔 밑이 어둡다는 말이 있습니다. 등잔 밑을 제대로 보려는 노력이 내 고장 체험학습입니다.”라며, “우리 학교는 57일과 64일에, 전교생이 함께하는 구례사랑 현장체험학습을 실시했습니다. 대자연 지리산과 섬진강이 함께하는 구례, 국보와 보물의 도시 구례를, 구례 청소년이 먼저 알아야 합니다.”라고 말했다.

수상 학생은 보고서에서, “이순신 장군이 백의종군할 때 구례에서 무엇을 했는지 알 수 있었다. 나라를 위해 큰일을 하신 분들이 구례에 많았다. 황현 선생님을 모신 매천사와 박경현, 왕재일 선생 동상을 보면서 구례 독립운동가를 배우고, 그분들이 얼마나 힘들게 나라를 지켜왔는지를 알았다. 우리는 잊어서는 안된다.”라고 기록했다.

또 이어서, “정유재란 때, 구례 화엄사를 지키기 위해서 많은 노력을 하였다는 것과 석주관 칠의사를 비롯한 많은 분들의 희생을 알았다. 앞으로 화엄사와 구례를 더 보호하고 더 아끼고 사랑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우리나라를 지키기 위한 영웅들의 이야기가 구례에 가득하다. 내 주변의 역사를 더 찾고 알아보겠다.”라고 서술했다.

또 이어서, “천은사 상생의 길과 섬진강 대나무 숲길을 걸었는데 행복한 추억이 되었다. 피자 만들기 체험에서는 우리 밀의 중요성을 알았다. 요즘 코로나 때문에 친구와 활동이 많지 않았는데, 섬진강 래프팅을 하면서 협동을 배웠다. 구례향교에서 활을 쏘니까 재미있었다. 운조루 호랑이뼈가 말뼈라는 것도 재미있었다.”라고 기록했다.

학교장은, “구례의 미래는 여러분에게 있습니다.”라며, “운조루에서 구름 걸어가는 소리를 들으며, 지리산 지혜를 찾는 청소년이 됩시다. 등잔 밑을 내 고장 사랑의 불로 환히 밝히자.”라고 당부했다.

보고서 작품들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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