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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과 끼를 담아 벽화를 그렸어요!

암태초, '학교전경꾸미기 프로젝트'로 전교생 벽화그리기 참여

  • 입력 2021.06.10 09:14
  • 수정 2021.06.11 11:30
  • 기자명 정선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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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신안군 암태면에 자리한 암태초등학교(교장 한정숙) 전교생 47명은 지난 6월 3일부터 일주일간 벽화 전문 화가와 함께 학교 벽화를 그렸다.

암태초등학교는 배려하고 도전하며 꿈을 키우는 행복교육 실현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는데, 농어촌 소규모 학교 학생들의 문화 예술 활동 도전 및 체험의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실시한 벽화 그리기는 전교학생회 주관으로 전교생과 교직원의 의견을 반영하였다.

암태초 학생들의 벽화 채색 활동
암태초 학생들의 벽화 채색 활동

또한 이번 벽화는 학교 전경 꾸미기 프로젝트라는 주제로 5월부터 우리 고장 신안을 표현할 방법을 구상하였다. 다양한 의견을 주고받는 가운데 학교 전경이 한눈에 들어오는 운동장 스탠드의 넓은 면은 우리 고장 암태의 사계절을, 본관 벽면은 학생들의 밝은 장래 희망을 담은 모습을 표현하기로 결정하였다.

그리고 학교에 대한 애교심과 자긍심을 함양하고자 전교생이 모두 벽화 그리기 체험에 나섰으며 밑그림 그리기, 물감 채색까지 모두 즐거운 마음으로 참여하였다.

암태초 학생들의 벽화 채색 모습
암태초 학생들의 벽화 채색 모습

암태초등학교 전교학생회장 나OO 학생은 신안 천사대교의 관문인 우리 고장 암태도에 우리들이 직접 낸 아이디어로 고장의 자랑스러운 모습을 나타내고, 유튜버와 운동 선수 등 우리의 미래의 꿈을 담아낸 아름다운 벽화 그리기를 해보면서, 암태초 학생인 것이 자랑스럽다무척 밝아진 학교 모습을 보며 새로운 꿈을 가꿀 수 있어서 좋고, 다음에도 이런 문화 예술 도전 활동에 적극 참여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 벽화 그리기에 참여한 5학년 김OO 학생은 평소 미술 활동에 관심이 많았는데, 이번 벽화 그리기에 직접 참여할 수 있어서 너무 행복했다. 직접 붓으로 풀밭도 그려보고 그라데이션도 표현해 볼 수 있어서 마치 내가 화가인 것만 같았다며 기뻐했다. 47명의 학생들 또한 자신이 직접 그리고 채색한 벽화 그림을 보며 모두들 즐거운 탄성을 질렀다.

암태초 학생들의 꿈끼 담은 벽화 완성
암태초 학생들의 꿈끼 담은 벽화 완성

한정숙 교장은 학생들의 놀이터이자 배움터인 운동장이라는 공간이 고장의 사계절 모습이 담긴 벽화로 재탄생함으로써 한층 아름답고 활기찬 학교로 변모한 것 같아 감격스럽다특히 우리 학생들이 이번 프로젝트에 아이디어를 내고, 벽화 그리기 활동에 즐겁게 참여하는 모습이 자랑스럽고 기특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아이들의 배움이 단순히 교과 지식에서 머물지 않고 현실의 삶과 연결되어 꿈과 희망이 무르익어가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예전과 달리 한층 밝아진 운동장 스탠드와 본관 벽면 벽화는 학생들의 교육 활동에 도전 정신을 불러 일으키고, 애교심과 애향심을 길러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벽화 그리기 프로젝트 활동을 계기로 소규모 작은 학교에서의 문화예술교육 활동 활성화는 물론 지역의 특색을 살린 교육과정 운영이라는 목적을 달성할 수 있었다. 암태초등학교는 배려하고 도전하며 꿈을 키우는 행복교육 실현을 위하여 더욱 활기찬 교육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암태초 학생들의 벽화 그리기 완성
학생들의 아이디어로 완성된 스탠드 벽화


키워드

#벽화 #암태초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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