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풍초등학교(교장 김일중)는 평화로운 학급을 만들고 학생들의 갈등상황을 비난과 처벌의 방식이 아닌 관계회복 중심으로 해결하기 위해 전교생과 교원을 대상으로 회복적생활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기간은 4월 7일 ~ 6월 23일까지이며 공동체 놀이와 평화로운 학급만들기 등의 내용으로 진행하고 있다.
학생들은 친구 사귀기, 갈등 해결하기, 있는 그대로를 수용하는 방법을 경험하고 연습한다. 또한 반의 평화를 위해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같이 생각해보며 협동심과 긍정적인 상호작용을 배운다.
회복적생활교육에 함께 참여한 5학년 담임 윤○○ 교사는 “자신이 좋아하는 것들을 나누고 친구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기회가 된 것이 좋았다. 미술활동으로 자신의 속마음을 그림으로 표현하고 아이의 그림에 대한 설명을 들으면서 아이들에 대해 더 잘 알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고 한다.
이 활동에 참여한 본교 5학년 오○○ 학생은 “공동체 놀이 중 미술활동과 스트레스 푸는 활동을 할 때 안 좋았던 기분이 좋아지면서 속이 뻥 뚫리는 것 같다. 친구들과 협력놀이를 할 때 내가 못하는 것을 친구들이 도와주니까 고맙다는 생각이 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