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압초등학교(교장 박명수)는 지난 4월 27일(화), 봄 내음 물씬 풍기는 교정에서 봄꽃 시화전 및 시 낭송회를 개최하였다.

‘아름다운 봄, 아름다운 시’를 주제로 한 이번 행사는 전교생 29명 모두가 1인 1작품 이상 출품하여 자신의 시를 낭송하는 특별한 시간이 되었다.

이번 ‘봄꽃 시화전 및 시 낭송회’는 봄에 대한 생각이나 느낌을 시화로 표현해 봄으로써 글쓰기 능력 및 감수성을 향상시키고, 더 나아가 자신의 작품을 전교생 앞에서 낭송해 봄으로써 떨리지만 의미있는 시간이 되었다

다압초는 4월 시화전을 시작으로 6월과 10월에 마을을 담은 시쓰기 행사를 더하고, 6월에 동시 작가(조기호 예정), 11월에는 섬진강 생태 오치훈작가 와의 만남을 통하여 내년 2월에는 마을을 품은 시집을 만들어볼 예정이다.

행사에 참여한 6학년 윤정민 학생은 “여러 사람들 앞에서 시를 발표하면서 자신감도 기르고, 상도 받아서 유쾌하고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이번에 저도 몰랐던 시 쓰기에 대한 잠재력을 알게 된 것 같아 뜻깊고, 시에 더 관심 갖게 되어 도서관에서 시집을 찾아볼 생각입니다.”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학생들은 우리 마을의 봄을 관심 있게 살펴보고, 글과 그림으로 옮김으로써 마을을 담은 학교교육과정 운영에 내실을 더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