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안남초등학교(교장 정정하)는 세월호 7주기를 맞아 4월 15일에 ‘기억하겠습니다’ 라는 주제로 세월호 추모식을 개최하였다. 이 행사는 학생자치회(학생노리터 다모임)에서 스스로 기획하고 추진한 첫 번째 프로젝트로 세월호 참사에 대해 알아보고 이와 더불어 일상 속에서 안전 생활을 실천하겠다는 다짐의 기회가 되었다.
주요 활동으로는 세월호 추모 영상, 동화책을 보고 유가족의 슬픔에 공감하며 이야기 나누기, 노란 종이에 추모의 글 또는 그림 그리기, 안전 실천 다짐 노란띠 만들기 등 학년 수준과 특색에 맞게 진행되었다. 학생자치회에서는 세월호의 아픔을 담은 학생들의 글과 그림, 안전띠를 모아 협동 작품을 만들어 강당에 게시하기도 하였다.
6학년 김00학생은 “ 세월호 추모 영상을 보고 유가족들이 얼마나 가슴이 아플까 생각하니 슬퍼서 눈물이 많이 났다. 세월호와 같은 참사가 다시는 일어나지 않았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담당교사 최바라 선생님은 “ 이번 세월호 추모식은 학생자치회 학생들이 자신들의 생각을 담아 추진한 첫 번째 프로젝트여서 더욱더 의미가 있었고, 세월호의 아픔에 공감하며 진솔한 마음을 담아 적극적으로 참여해 준 전교생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라며 소감을 남겼다.
정정하 교장은 “ 학생들이 스스로 추모식을 계획하고 전교생이 마음을 담아 참여하는 코끝이 찡해지는 행사였다.”라고 하면서 “학생들이 세월호의 참사를 잊지 않고 기억하여 안전한 학교 더 나아가 안전한 사회를 만들어 가는 실천력을 다지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