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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봄 3월

  • 입력 2021.03.04 10:47
  • 기자명 고종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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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봄 3월
 
/ 고종환(광양제철초)
 
보고 또 보고 
새 봄이 되는 거야
내 너를 보면 
봄처럼 놀랍다
 
보면 볼수록 아름답고
보면 볼수록 보고싶고
보면 볼수록 사랑스러운 너
 
봄은 닫혔던 겨울을 살며시 열어
우리 마음에 새싹을 튀우고
아지랑이처럼 피어나는 가 보다
 
땅 속 부지런한 준비가 이제
새싹으로 피어나는 3월
 
얼었던 마음들이 아지랑이처럼
스스르 풀려 다시 피어나는 3월
 
세상을 보고 
너를 보고
모든 숨쉬는 소리를 보게 
된다면
 
분명 3월은 새 봄이 되어
시작이 되고
사랑이 될 것이 분명하다
봐라 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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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3월 1일
매일 새 봄으로 시작하는
마르지 않는 샘 고종환 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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