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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교육청, 새학년 집중 준비기간 운영

  • 입력 2021.03.03 11:37
  • 수정 2021.03.03 13:03
  • 기자명 홍보담당관 홍보담당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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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남 대부분의 초*중*고교는
3월 2일부터 신학기가 시작됩니다.

새 학년 교육과정이 시작되는 3월의 학교를
더욱 활기차게 이끌어가기 위해
선생님들이 '새학년 집중 준비 기간'을 가졌는데요.

전남지역 학교의 새학년 준비 기간 모습을
박소영 학부모 리포터가 담아왔습니다.

[오프닝]
3월이면 학교는 낯섦과 설렘이 공존합니다.

'시작이 반'이란 말이 있듯이
3월 신학기를 성공적으로 출발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이 때문에 우리 선생님들이 이곳에 모였다고 합니다.

과연 선생님들은 올 한해 우리 학생들에게
어떤 교육과 비전을 선사하기 위해 고민하고 있는지
저와 함께 현장을 다녀오도록 하시죠!

[NA]
3월 신학기가 시작되기 바로 2주 전인 2월 중순쯤.
전남의 한 초등학교 도서관에 전 학년 선생님들이 모두 모였습니다.

설문지 문항을 읽고 열심히 답하는 선생님들이 
무엇을 하시는지 궁금했는데요.

'나'를 들여다보고, '서로' 알아가는 애니어그램 검사에 참여하고 있었습니다.

[싱크: 유계환 원장/동부심리상담교육원]
(이 검사는) 나 자신을 정확하게 알고
다른 사람을 앎으로 해서
우리가 업무에 있어서 그 사람을 충분히
받아들일 수 있는 이해의 폭이 넓어지고요.

[NA]
선생님들은 검사 결과를 통해
자신은 어떤 성향을 가지고 있는지
보다 객관적으로 들여다볼 수 있었는데요.

[인터뷰]조황 교사/장흥초등학교 3학년 담임
저는 '조력가' 유형이 나왔는데요.
남들에게 친절하게 도움을 주는 유형이라고 하더라고요.
저는 '조력가' 유형의 장점을 살려서
3학년 아이들에게 많은 사랑을 주고 싶습니다.

[NA]
또, 각 선생님들의 성향과 성격을 미리 알 수 있어
효율적으로 업무 분장도 할 수 있고요.

선생님들 간의 화합을 이끌어 내는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는 모습입니다.

[인터뷰] 신명은 교사/장흥초등학교 4학년 담임 
우리 선생님들의 성격이 서로 어떻다는 것을 파악하다 보니까
올해 맡은 학년을 운영해 나가는데
‘어떤 식으로 운영하는 것이
우리에게 잘 맞을 것이다.’ 하고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NA]
검사를 통해 알게 된 서로의 마음을
이해하고 보듬어주는 선생님들의 화합은
우리 학생들에게도 선한 영향력을 줄 것 같습니다.

이번에는 각 학년 선생님들이 한 교실에 모였습니다.

제가 다녀온 장흥초등학교의 경우
학교를 옮기지 않을 선생님들을 중심으로
지난해 12월 미리
각 학년 부장 선생님을 선발했는데요.

부장 선생님이
자신의 반, 학교 교육 과정을 미리 만들어
이를 중심으로 열띤 토론이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Q. 지금 토론하고 계시는데 무슨 이야기를 나누고 있나요?
[인터뷰: 김동현 교사 /장흥초등학교 2학년 부장 
2021학년도 학교 교육 비전과 목표가 수립되어서
학년 교육계획이 초안으로 기획이 되었고
학급 특성에 맞게 '학급 교육과정'을 수립하기 위해
논의 중에 있습니다.
먼저 학급 특성에 맞는 프로젝트 수업에 대해서
저희가 학교 특색 교육으로 운영하기 때문에
지금 공유하고 도움을 줄 점을 찾고 있습니다.

이를통해 2021년 새학년 집중준비기간의 가장 핵심적인
'새학년 교육과정'이 수립됩니다.

이처럼 전남의 대부분 유*초*중*고등학교 선생님들은
3월 신학기를 앞두고
2월 셋째 주에서 넷째 주 사이
새 학년 집중준비 기간을 운영했는데요.

[인터뷰: 정성희 장학사/전라남도교육청 유초등교육과]
새학년 집중 준비기간은 새로 전입한 교직원과
기존 교직원들이 서로의 마음을 열고
전남의 교육과 우리 학교 철학과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입니다.
새로 맞이하게 될 학년과 학급 업무에 대해서
인수인계를 하고 교육과정을 조기에 수립해 나갑니다.

2021년을 새롭게 출발하는 3월의 학교.

더 나은 전남교육이 실현될 수 있길~
선생님들의 체계적으로 준비된 교육과정들이
학생들에게 설렘과 즐거움이 있는 학교가 되는
긍정적인 영향 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학부모리포터 박소영입니다.  
 
[후브릿지]
3월은 학생과 부모님들, 선생님이 처음 만나는 중요한 시기인데요.
새로운 환경에 어떻게 적응을 해야 할지, 친구들과 좋은 관계를 맺고 즐겁게 공부할 수 있을지 걱정이 앞서기도 하겠지만,

두려움 보다는 기분 좋은 기대로 즐거운 새 학년을
맞이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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