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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공공도서관 “배움의 한을 품고 뒤늦게 늦깎이 졸업식”

제8회 초등학력인정 성인문해교육 졸업식 개최

  • 입력 2021.02.19 14:25
  • 수정 2021.02.19 15:56
  • 기자명 박양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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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공공도서관(관장 황성규)은 지난 219일에 늦깎이 어르신 학습자들을 모시고 제8회 훈민정음대학 졸업식을 개최하였다.

훈민정음대학은 초등학교를 마치지 못한 18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한 성인 문해교육 프로그램이며, 목포공공도서관은 전라남도교육청으로부터 초등학력 인정 성인 문해교육 기관으로 지정받아 2012년부터 꾸준히 졸업생을 배출해오고 있다.

이번 졸업식에는 지난 3년간 3단계 과정을 이수한 분들로 평균나이 70세 어르신 9명이 졸업장과 초등학력인정서를 받았으며, 졸업생 중 3명은 방송통신중학교 등에 진학할 예정이다.

올해 훈민정음대학은 코로나 19로 인해 대면과 비대면 원격수업을 병행하여 운영하였다. 그리고 비대면 학습 기간에 집에서 표고버섯 키우기, 대면 학습 기간에 시인과 함께하는 시 쓰기, 시화 그리기 등 다양한 분야의 창의적 체험활동을 하여 전남성인문해시화전에서 2명이 전라남도교육감상을 받는 등의 성과를 거두기도 하였다.

졸업생 한분은 모르는 것이 창피하다고 누구에게 물어보지 못했고 배울 생각도 하지 못했는데, 배우고 보니 안다는 것이 이렇게 행복하다.”라고 배움의 기쁨을 전했다.

황성규 목포공공도서관 관장은 만학도 어르신들이 훈민정음대학을 통해 자신감을 회복하고 세상과 소통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앞으로도 많은 어르신들이 함께 해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올해 훈민정음대학 신입생 모집은 4월까지이며 목포공공도서관 평생학습팀(270-3853)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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