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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중, 섬진강 사도리에서 천 년 전 '샌드아트'를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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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중, 섬진강 사도리에서 천 년 전 '샌드아트'를 발견
  • 장이석
  • 승인 2021.02.16 15: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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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 청소년 도슨트 활동으로 도선국사의 모래그림 소개

전남 구례중학교(교장 장이석), “섬진강에서 천 년 전 샌드아트(sand art)’를 발견했다.”라며, ‘도선국사 모래그림16, 소개했다.

학교의 도슨트(Docent) 지도교사는, “구례군 마산면에 사도리(沙圖里)’가 있어요. 모래(), 그림(), 마을()입니다.”라며, “신라말의 승려 도선국사(827~898)가 구례 사성암(四聖庵)에서 수행합니다. 그러다가 이인(異人)을 만납니다. 고려 초기에 최유청(崔惟淸)이 쓴 도선국사 비문에, ‘도선은 젊은 시절에, 구례에서 수백 살 나이의, 지리산 이인(異人)을 만나 풍수를 배웠다라고 적혀있어요. 지리산(智異山)은 자고로 지혜(智慧)와 이인(異人)의 산이지요.”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어서, ”그 이인은 마을(사진)의 모래로 우리나라 산천을 그립니다. 도선은 그 그림으로 풍수 원리를 깨달으니, 사도리는 우리나라 풍수의 출발지, 전승지가 됩니다.”라며, “천 년 전, 도선국사의 모래그림은 풍수에 그치지 않습니다. 그는 신라말의 혼란기에 나라의 흥성과 국민의 이익을 위한다라는 거대한 포부를 그렸습니다. 사도리는 커다란 그림, ‘미래를 그린 곳입니다.”라고 풀이했다.

이어서 지도교사는, “모래그림을 현대어로 샌드아트(sand art)’라고 합니다. 샌드아트는 펼쳐진 모래에 손가락으로 그림을 그려 영상이나 이야기를 표현하는 예술입니다.”라며, “모래를 뿌리거나 지우면서 만들어지는 순간의 모습이 흥미로운 행위예술, 영상예술로서, 누구든지 모래로 포부미래를 그릴 수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학교장은, “지리산과 섬진강은 지혜와 창의를 전합니다.”라며, “구례 청소년 도슨트 여러분! 사도리 이름은 도선국사의 모래그림에서 유래했습니다. 사도리에서 천 년 전 샌드아트를 찾아내듯, ‘내 고장 메시지를 계속 찾아내고, 그 정신을 잘 이어갑시다.”라고 당부했다.

사성암에서 바라본 구례 섬진강과 사도리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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