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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교육청, 미래형 통합운영학교 추진 공청회 개최

“미래교육 실현 위한 최적의 환경 구축”
교육공동체 폭넓은 의견 수렴 연말까지 기본계획 확정

  • 입력 2020.12.17 15:59
  • 수정 2020.12.18 16:42
  • 기자명 정책기획과 이향희 홍보담당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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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장석웅)이 농산어촌 소규모학교의 교육력을 강화해 학령인구 감소와 미래사회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추진하는 ‘미래형 통합운영학교’의 밑그림을 공개했다.

전라남도교육청은 17일(목) 오후 나주 시티호텔에서 교육공동체·도민과 함께하는 미래형통합운영학교 추진 공청회를 갖고 ‘(가칭)미래형 통합운영학교 추진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유튜브 전남교육TV에 생중계된 공청회에서 김유동 도교육청 장학관이 발표한 기본계획에 따르면, 미래형 통합운영학교는 정부의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사업과 연계한 미래형 교육환경을 구축하는 방향으로 추진된다. 원격화상 수업 등 미래형 교수·학습이 가능하도록 첨단 디지털 기반 스마트 교실을 구축하고, 생태·환경 보호 및 학생건강을 고려한 제로에너지 그린학교로 조성한다는 게 도교육청의 구상이다.

또한, 지역사회 교육공동체의 동의와 자발적 참여를 확보한 가운데 모두의 성장을 위한 교육생태계를 구축하는 것도 미래형 통합운영학교 추진의 핵심 과제로 제시됐다. 이를 위해 통합운영학교의 유휴공간을 지역사회 교육문화 복합시설로 활용하고, 교육지원청과 지자체 협력을 통한 지원체제가 구축된다.

특히, 도교육청은 이번 통합운영학교의 성공 열쇠는 초·중등 교육과정의 통합운영에 달려 있다고 보고 통합교육과정 자료 개발·보급, 지역과 연계한 마을교육과정 개발·운영, 연구학교·자율학교 운영 등을 추진 과제로 삼았다.

이와 함께, 도교육청은 미래형 통합운영학교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분야 별 전문가들로 현장지원단을 구성·운영하고, 교육지원청 간 네트워크 등 지원체제도 구축하기로 했다.

 ‘함께 크는 아이들, 지속가능한 전남교육’이라는 비전 실현을 위한 3대 목표로는 △ 학생의 지속적 성장과 미래역량 신장 △ 학생중심 교육환경 조성 △ 상생하는 교육생태계구축을 설정했다. 또, 4대 추진과제로 △ 통합 교육과정 운영 지원 △ 교직원 배치 및 조직운영 △ 지역사회 협력 △ 교육환경 최적화 등을 제시하고 세부 추진계획을 이 안에 담아냈다.

이날 공청회에서는 학생, 교직원, 학부모, 도민 등이 토론자, 온라인 참여자 및 시청자로 참석해 이런 내용의 ‘미래형 통합운영학교 추진 기본계획안’에 대해 진지한 의견을 나눴다.

강사로 나선 김현자 경기도교육연구원 연구위원은‘통합운영학교의 가능성과 현실’이라는 주제로 경기도 등 여러 사례를 소개하고 통합운영학교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김영훈 구례교육장이 좌장을 맡은 패널토론에는 영암금정중학교 박영주 학생, 금당초 장경원 교사, 영암중 윤준서 교사, 화태초 나미경 교장, 구례산동중 주무현 교감, 장흥유치중 정훈 학부모, 도교육청 재정과 윤양일 팀장, 강진교육지원청 김연욱 장학사, 이민준 전남도의원이 토론자로 나서, 열띤 토론을 진행했다.

유성수 도의회 교육위원회 위원장도 인사말을 통해 “학교구성원과 도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방향으로 통합운영학교가 운영되어야 할 것.”이라며, “통합운영학교의 성공적 운영을 위해 도의회가 적극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장석웅 교육감은 이날 공청회에 영상으로 참석해 “우리 전남교육청은 지역사회 안의 소규모 초·중학교를 통합운영학교로 만들고 미래교육에 맞는 최적의 교육환경을 구축할 것.”이라면서 “이를 통해 모두가 가고 싶어하는 학교를 만들고, 지속가능한 전남 미래교육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도교육청은 이날 공청회 의견을 바탕으로 오는 연말까지 ‘(가칭)미래형 통합운영학교 추진 기본계획’ 최종안을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 붙임: 전라남도교육청 미래형 통합운영학교 추진 공청회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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