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월 4일(금) 오후 신기초등학교에서는 코로나19로 더욱 혹독한 겨울을 보내고 있는 돌산노인복지원에 다양한 물품과 성금을 전달하는 자리를 가졌다.
신기 꿈나래봉사대에서는 봉사대에 배정된 예산을 절약하여 어르신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난방유, 김치, 쌀 등의 물품을 준비하였다. 또한 신기초 전교학생회 주도로 진행된 이웃돕기 모금 활동을 통해 모아진 성금과 학부모회에서 준비한 생필품들로 함께 전달되었다. 전달식 자리에는 30여명의 학생, 학부모, 교직원 및 돌산노인복지원 관계자가 함께 자리하였다.
신기초등학교 신용관 교장은 “주위의 어려운 이웃을 돕는 뜻깊은 활동을 통해 작은 온정이 모여 우리의 주변을 서서히 바꾸어 나가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가 되었다”며 기쁜 마음을 전했다.
전달식에 참여한 신기초등학교 6학년 전영서 학생은 “진짜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학생회 모금 활동과 나눔을 실천하는 봉사대 활동을 통해 봉사와 나눔의 의미를 깨닫게 되었으며 앞으로도 더욱 베푸는 일에 앞장서고 싶다”며 봉사대 활동에 대한 소감을 말하였다.
물품과 성금을 전달 받은 돌산노인복지원 박일순 원장은 “어려운 시기에 온정을 베풀어 준 신기초에 감사드리며 복지원의 모든 가족들이 따뜻하고 건강한 겨울을 맞이할 수 있게 되었다. 작은 불꽃이 큰 불꽃이 되듯이 사회복지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