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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달한 동지죽 한 그릇 드시고 가세요

- 봉래초 백양초, 다채로운 동지 절기체험 행사 개최

  • 입력 2020.12.04 14:21
  • 수정 2020.12.16 23:53
  • 기자명 봉래초등학교(봉래초등학교) 홍보담당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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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 골든벨
도전 골든벨

지난 3일 9시~12시 봉래초등학교(교장 장재수) 강당에서 「달빛 그윽한 날 달콤한 팥죽과 함께 하는 동지이야기」 라는 주제로 동지 절기체험 한마당이 펼쳐졌다. 백양초등학교와 봉래초등학교는 ‘2020. 작은학교 특성화 프로그램 집중 운영학교’를 공동으로 운영하고 있는데, 이날 절기체험 행사는 마을학교 <꿈꾸는 놀이터> 주관으로 진행되었다.

봉래초 장재수 교장 선생님의 마을학교 대표 김경희 선생님, 운영진들의 소개와 함께 인형극단 꿈랑에서 준비한 그림자극 <어흥 팥죽호랑이와 일곱 녀석들>로 달달한 동지 절기체험의 첫 마당을 열었다. 이어서 동지 및 우리나라 세시풍속에 대한 알쏭달쏭한 문제를 풀어보는 동지 도전 골든벨 시간을 가졌다.

그 다음에는 백양초·봉래초 학생들은 8명씩 한 모둠이 되어 <복이 넘치는 복주머니> 만들기 마당, <손톱 끝에 봉숭아> 마당, <나만의 책력 만들기> 마당, <손난로 팥주머니> 만들기 마당을 돌면서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복주머니 터뜨리기
복주머니 터뜨리기

여러 마당의 중간 중간에 학생들은 달달한 동지팥죽 마당에 가서 미리 준비한 팥죽 및 시루떡을 먹기도 하였다. 달달한 동지 팥죽과 시큼한 동치미를 먹은 학생들의 입가에는 미소가 저절로 번졌다.

체험마당이 끝난 다음에 학생들은 다함께 복바구니를 터트렸다. 복바구니에 팥주머니를 던져 터트리는 복바구니 터트리기 행사는 이날 행사의 백미를 장식했다. 비록 복바구니가 중간에 떨어져서 아쉬웠지만 복바구니에 팥주머니를 던지면서 학생들은 서로의 복을 빌어주기도 하였다.

이 날 체험활동에 참여한 봉래초에 재학중인 5학년 박시화 학생은 “우리가 잘 모르고 지나가기 쉬운 동지 절기 체험행사를 통해 동지에 대해서 새롭게 알게된 계기가 되었다. 동지죽도 너무 맛있었다.” 라고 말을 했다.

꿈꾸는 놀이터 마을학교 대표인 김경희 선생님은 마지막 인사말에서 동지와 관련된 다양한 체험을 통해 학생들이 동지가 오기 전에 부모님이나 친구들이나 선생님들께 서운하고 미안한 것이 있다면 모든 것을 다 풀면 좋겠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한 해동안 열심히 가르쳐 주신 선생님들께 감사의 인사를 하고 행사를 마무리했다.

마을학교 <꿈꾸는 놀이터>에서 6개월 동안 준비한 동지 절기체험 행사를 통해 봉래초 백양초 학생들은 그 어느 때보다 달달하고 행복한 연말을 보낼 수 있을 것 같다. 마을과 더불어 꿈꾸고 성장하는 행복한 온마을학교를 꿈꾸는 고흥교육의 미래가 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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