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양초등학교(교장 박유미)는 11월 27일(금)부터 12월 3일(목)에 걸쳐 “사랑 나눔 김장 체험주간 행사”를 학교 텃밭과 천등관 일원에서 실시했다.

이번 “사랑 나눔 김장 체험주간 행사”는 풍양초등학교 41명의 학생과 병설 유치원 유아 7명이 11월 27(금)에 그동안 학생들이 9월 초부터 텃밭에서 재배한 배추를 수확하고, 11월 30일(월)에는 배추에 소금 간을 하였으며, 12월 1일(화)에는 소금간한 배추를 씻어 물기를 제거하고 12월 3일(목)에는 배추를 양념에 버무리는 순으로 진행되었다.

학생들이 작고 서투른 손으로 양념을 고르게 바르려고 애쓰는 모습은 한없이 진지하였고, 직접 버무린 김치는 김치통에 담아 전교 학생회 임원들이 지역의 독거노인들에게 직접 전달하며 사랑과 나눔을 경험하는 기회가 되었다. 또 학생 개인별로 1통씩 김장김치를 가정에 가져가 가족들도 함께 맛볼 수 있었다.

5학년 이00 학생은 “평소 김치를 어떻게 담그는지 몰랐는데 이번에 체험을 하면서 알게 되서 즐거웠고, 김치가 참 맛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고 말했다.

박유미 교장은 “사랑 나눔 김장 체험주간 행사를 통해 우리 학생들이 자연의 소중함을 알고, 나와 가족, 친구를 넘어 마을 어르신들과 불우한 이웃들도 함께 생각하고 살피는 마음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하였다.

이번 체험은 학생들에게 우리 김치의 소중함, 어른들에 대한 감사, 예로부터 전해오는 계절 행사를 체험하는 장이 마련되었으며 내년에도 사랑 나눔 김장 체험주간 행사를 계속 실시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