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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고, ‘코로나시대’ 온라인으로 학생 국제교류!

‘코로나시대’온라인으로 학생 간 국제교류 방법 모색

  • 입력 2020.11.27 13:40
  • 수정 2020.11.27 15:29
  • 기자명 해남고등학교(해남고등학교) 홍보담당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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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고등학교(교장 김춘곤)는 중국교류 동아리 학생 10명이 지난 24일 중국 산시성 실험고등학교와 ZOOM을 이용해 실시간 온라인 국제교류에 참여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교류는 전남교육청 주관 글로벌 전남 온라인 국제교류 Hello, e-Friends!’ 사업의 일환으로 15개국 대상 전남의 51개의 학교가 참여하고 있는데, 해남고는 중국의 산시성의 실험고등학교 학생 10명과 교류를 하게 되었다. 실험고등학교는 산시성 태원시에 위치한 명문고이고, 해남고와의 온라인 교류에 매우 호의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날 2시간 동안 이어진 교류활동은 양 학교 학생들의 호응과 열정이 가득했는데, 스무 명의 학생들은 취미와 좋아하는 것들, 행복했던 순간에 관한 본인 소개를 하면서 서로의 얼굴과 목소리를 확인하고, 소개가 끝날 때마다 환호하며 즐거워했다. 이후 ‘Health Care’에 관해 각자 제작한 동영상을 공유하여 감상하는 시간이 이어졌고, 해남고 학생들은 COVID-19과 같은 바이러스를 막을 수 있는 개인위생 관리 방법 8가지에 관한 동영상을 만들어 공유함으로써 중국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해남고- 코로나시개 온라인으로 학생 간 국제교류
해남고- 코로나시개 온라인으로 학생 간 국제교류

이 동영상 제작을 전체 총괄한 김○○(2학년) 학생은 동영상에서 제시한 방법들이 보기에는 쉽지만 습관으로 체득되지 않으면 개인과 주변인의 건강과 안녕을 해칠 수 있는 것이어서, 생활 속에서 지켜질 수 있도록 노력해야한다고 동영상 제작 이유를 밝혔다. 중국 실험고 학생들은 60-70대 노인들의 건강관리 방법에 대해 인터뷰 영상을 촬영하고 중국에서의 건강 관련 노인 복지에 관한 내용을 영어로 설명했다. Q&A 시간에는 하루 스케쥴과 여가시간을 보내는 방법, 미래에 대한 고민을 묻고 답했는데, 양국의 10대 학생들은 미래를 생각하며 바쁜 스케쥴을 참고 견뎌야하는 학업 동지로서의 동질감을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 실시간 온라인 교류를 위해 각 학교 담당교사는 10월과 11월에 두 차례에 걸쳐 사전 온라인 미팅을 갖고 교류의 절차와 방법을 세심하게 고민하고 토론하였다. 또한 지난 11일에는 전남외고에 근무하는 중국인 원어민 선생님을 모셔 동아리 학생들을 대상으로 중국의 문화와 역사에 관한 소개, WeChat 어플 사용방법 등을 배우는 시간을 가지는 등, 중국과의 온라인 교류 준비에 만전을 기하였다. 이후 학생들은 WeChat 앱에서 중국 친구들과 22 그룹 대화방에서 일상의 안부와 학교생활, 지역소개와 같은 이야기를 나누는 일상 교류를 실시하고 있다.

해남고- 코로나시개 온라인으로 학생 간 국제교류
해남고- 코로나시개 온라인으로 학생 간 국제교류

이 교류활동에 참여 중인 한○○(2학년) 학생은 동영상 촬영을 계획할 때 서로의 의견이 달라서 방향을 잡는 것이 어려웠는데 무사히 편집을 마치고 완성본을 중국 학생들과 공유한 후 반응을 보니 뿌듯한 마음이 들었다.’고 했다. ○○(2학년) 학생은 ‘WeChat 어플에서 대화를 시작하게 된 친구의 얼굴을 직접 보고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수십억의 사람들이 살고 있는 이렇게 큰 세상에서 이번 교류를 통해 이렇게 좋은 친구를 알게 되어 정말 복 받았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해남고 김춘곤 교장은 다른 문화를 배우고 차이를 존중하는 것은 중요하다. 코로나 시대에도 학생 간 국제교류는 SNS와 온라인 플랫폼을 적극 사용하여 지속적으로 진행되어야한다. 우리 학생들이 중국의 실험고와 적극적으로 일상교류를 하면서 국제 감각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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