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나주교육지원청(교육장 김영길)은 10월 21일 빛가람마을학교에서 열린 나주행복마을학교 네트워크 3차 협의회 「학교-마을 연계 공동체 프로젝트 워크숍」을 개최했다.
지난 9월에 실시한 마을학교 현장 간담회에서 제기된 학교교육과정 연계에 대한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지역에 밝은 초등교원을 중심으로 학교-마을 연계를 위한 프로젝트 개발 TF를 조직하여, 역사・설화・학교요구・독서・생태・학교특색교육 연계 활동을 프로젝트 영역으로 선정하고 교과와 연계한 프로젝트 수업 모델을 개발했다.
나주교육지원청은 이번 워크숍을 시작으로 마을학교 운영 사례 수집을 위한 마을학교 네트워크 협의회, 2021. 학교-마을 연계 프로젝트 운영 계획 수립을 위한 토론회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마을학교 운영자의 지속적인 만남은 마을학교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단위 마을학교의 고유한 프로젝트 프로그램 개발로 이어져 한층 더 의미있고 안정적인 마을학교 운영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나주 관내에는 빛가람마을학교 중심으로 18개의 마을학교가 운영되고 있고, 이들 마을학교는 천연염색, 전통놀이, 생태체험, 마을역사체험, 치유농업 등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학생, 지역민을 찾아가며 지역교육생태계 조성을 위해 노력을 하고 있다.
김영길 나주교육장은 “학교교육의 다양성 확보와 마을학교 지속을 위해서는 교육과정 운영에서 학교의 요구와 마을학교의 특성을 살린 컨텐츠가 필요하며, 향후 시작될 마을학교 연계 프로젝트를 통해 마을이 학교를 품고, 학교가 마을을 담을 수 있는 교육활동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