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여 명의 한국인과 원어민 영어교사 및 강사를 대상으로 운영되는 이번 워크숍은 10월 15일(목)부터 11월 19일(목)까지 총 5차례 운영되며, 원어민보조강사의 전문성을 토대로 한 기조발제와 주제토론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특히 환경과 문화다양성, 정신건강 등 원어민보조교사들의 전문분야에 대한 특강을 듣고 의견을 나누는 시간도 마련된다.

또한, 영어교육 전담인력들의 수업역량과 전문성을 기르기 위해 수업나눔을 통해 협력수업과 회화수업에서 유용하게 쓰일 수 있는 다양한 수업활동을 공유하고, 영광의 영어교육 발전을 위해 학교현장에서 노력하고 있는 영어교사 및 강사들의 의견을 묻는 설문조사를 한 뒤, 이 결과를 공유하면서 향후 영어 수업의 방향에 대한 진지한 토론도 이어질 예정이다.

워크숍에 참가한 한 영어교사는 “그동안 영어교육 전담인력들이 모일 기회가 없었는데, 이렇게 한자리에 모이니 동료의식도 생기고, 서로 이야기를 나누면서 수업에 대한 정보와 아이디어를 얻게 되어 기쁘다”라면서, “특히, 수업에 관한 내용만이 아니라 다양한 분야의 강의와 토론으로 구성되어 있어, 영어교사로서의 전문성 신장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는 생각에 앞으로 이어질 워크숍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허호 교육장은 “영어과 교원들의 원활한 소통과 협력을 통해 더 좋은 수업을 만들어낼 수 있는 역량을 기르기 위해 이 자리를 마련하였다”라고 하면서, “우리 아이들의 영어 표현력 신장과 글로벌마인드 함양을 위해 이번 워크숍에서 영어 수업의 좋은 사례들을 공유하고, 영어 교사들 간의 협력적 파트너십을 키울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는 격려의 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