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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롤달록! 우리가 바꾼 학교 환경

여수 성산초, '나도화가! 벽화스케치' 학교 옹벽 프로젝트

  • 입력 2020.10.06 12:54
  • 수정 2020.10.06 15:19
  • 기자명 이상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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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산초등학교(교장 박형례)는 어둡고 칙칙한 학교 안의 옹벽을 산뜻하고 예쁜 환경으로 바꾸어보는 공간혁신 프로젝트를 824일부터 105일까지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하였.

1학년부터 6학년까지 각 학급이 좋아하는 꽃을 선정하여 옹벽에 파타일 벽화로 꾸몄다. 또 학생자치회에서는 3~6학년 대상 학교케릭터를 공모하여 최우수작을 선정하였고, 이 작품을 토대로 이 지역의 조각가가 부조작품으로 제작해서 캐릭터를 옹벽에 설치하였다. 또한 반대편 옹벽에는 5~6학년 학생들이 무지개색으로 페인트칠을 하였다.

학생들이 라텍스 장갑과 비옷을 입고 페인트 작업을 할 때는 날씨도 더운데 이렇게 비옷을 입고 벽화 페인트칠을 하고 있으니까 코로나19를 위해 애쓰시는 의사선생님, 간호사선생님의 모습이 생각나요고 의료진의 수고를 애둘러 말하는 학생도 있었다.

5~6년이 각 학급별로 1시간씩 옹벽에 색페인트 작업
5~6년이 각 학급별로 1시간씩 옹벽에 색페인트 작업

이번 프로젝트의 목적은 음침해진 학교안 옹벽을 깨끗이 세척하고 벽화로 꾸며 환한 학교 환경을 만드는데 우리 학생들이 전 과정에 참여함으로써 주변환경을 바꿔보는 성공 경험을 축적함에 의미가 있으며 학생, 교직원 모두가 만족한 결과로 이어졌다.

등굣길에 5학년 학생은 옹벽에 있는 꽃무늬 벽화를 가리키며 저 벚꽃은 우리반 꽃이다”, “내가 노란색으로 페인트칠을 했어라고 말하며, 잠시 멈추어 벽화와 학교캐릭터를 감상하는 등 이야깃거리가 풍성한 등하굣길이 되고 있다.

학교 앞을 지나는 동네 주민은 학교가 환해지니 우리 동네까지 환해지는 것 같다. 코로나19로 우울해진 마음이 환해진다라고 기쁜 마음을 표현하기도 하였다.

프로젝트 진행 과정에서 새롭게 탄생한 캐릭터의 의미를 설명하고 환영하는 의미의 캐릭터 제막식도 거행하였다. 캐릭터 제막식에서 박형례교장은 '학생들이 학교환경을 바꿔보는 전 과정에 참여하여 멋진 학교환경으로 변화시켰다'며 '우리 학생들의 성공 경험을 높이 산다'고 말하였다. 그리고 '이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꿈을 이루어서 다른 사람을 널리 이롭게 하는 우리나라의 인재가 되길 바란다'고 '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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