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산초등학교(교장 안혜자)는 지난 9월 25일에 삼산초등학교 두륜관에서 저학년과 고학년으로 구분하여 내 마음을 표현하기 위한 방법으로 ‘나만의 도마 만들기 체험’을 실시하였다.
‘나만의 도마 만들기 체험’에서는 친환경 목공예 체험을 통해 목공의 기본원리를 이해하고 다양한 공구의 쓰임을 익히며 관련 진로를 탐색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계획한 체험학습을 할 수 없게 되면서 학교로 찾아오는 체험학습 프로그램 가운데 학생들의 마음을 개성 있게 표현할 수 있는 활동들 중에서 선정한 것이다.
어린 학생들이 조그만 손으로 쓱싹쓱싹 사포질을 하면서 힘들어 보이기도 했지만, 자신의 힘으로 매끈매끈해지는 도마를 보는 학생들의 표정에는 진지함이 묻어나 있었다. 특히 학생 개개인이 선택한 도마의 모습은 사전에 학생들의 마음을 잘 표현할 수 있는 형태로 고래 도마, 원형 도마, 사각 도마, 손잡이 도마 등을 선택하였고, 각 학생 이름을 새겨 넣도록 하였다. 학생들 각각의 마음을 표현한 도마를 만드는 모습은 작은 학교에서 구현할 수 있는 모습이었다.
‘나만의 도마 만들기 체험’에 참가한 6학년 김은서 학생은 “도마 만들기 체험학습이 평소에 해보지 못한 체험활동이라서 색다르고 즐거운 경험이었고, 아침에 토스트를 먹을 때 도마 위에 올려놓고 먹어보고 싶다”라고 소감을 표현하였고, 이 행사를 주관한 삼산초등학교 안혜자 교장 선생님은 “비록 작은 체험활동이지만 학생들 개개인이 가지고 있는 마음을 도마의 모습으로 표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어 기쁘다”고 표현했다.
삼산초등학교는 학생 개개인의 마음을 표현할 수 있는 기회와 방법을 찾고 있으며 학생들의 꿈과 소질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