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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오성초병설유치원, 랜선으로 전한 원아들의 유쾌한 수업 모습

ZOOM을 활용하여 실시간 수업 장면을 학부모에게 공개

  • 입력 2020.09.23 13:16
  • 기자명 신호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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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순오성초등학교병설유치원(원장 이숙)923일에 3개 학급에서 원아들의 수업 장면을 실시간으로 공개하여 학부모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일반적으로 초등학교에서는 연 1회 정도 학부모를 대상으로 수업을 공개하기는 하지만 병설유치원에서 공개하는 것도 흔치 않고 특히 ZOOM을 통해 원격으로 수업 장면을 공개한 사례는 찾기가 쉽지 않다.

교실 수업 장면이 학부모에게 실시간으로 전송되는 장면
교실 수업 장면이 학부모에게 실시간으로 전송되는 장면

  이번 수업 공개는 화순오성초등학교가 1학기 학부모 수업 공개를 원격으로 실시한 경험과 4월 온라인개학 이후 줄곧 쌍방향 원격 수업을 진행하여 학부모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는 사실을 익히 알고 있던 병설유치원 교사들이 자발적으로 계획한 것이다. 코로나19로 인해 전국의 유치원 등원이 연기된 상황에서도 병설유치원 원아들은 32일부터 대부분 등원하여 유치원 돌봄교실에 참여하였고, 2020학년도에 계획되어 있었던 교외 체험 학습은 교내 체험 프로그램으로 대체하여 운영함으로써 정상적인 유아교육과정을 이수하고 있다. 유치원교사들은 학기 초보다 부쩍 성장한 원아들의 모습을 학부모에게 안내해주고 싶은 마음과, 유치원에서 즐겁게 놀이 활동을 하는 장면을 공개하여 학생 지도에 학부모의 도움을 받고자 만 3, 4, 5세 반의 세 학급이 모두 이번 수업 공개를 하게 된 것이다.

ZOOM을 통해 수업을 참관하고 있는 학부모들(사진 위)
ZOOM을 통해 수업을 참관하고 있는 학부모들(사진 위)

  특히 이번 공개 수업은 유아교육에서 강조하고 있는 놀이 수업 위주로 구성이 되었다. 3세반 아이들은 유치원 주변에서 따온 꽃잎과 나뭇잎을 손수건에 대고 두드려서 예쁜 물을 들여보는 활동을 하였다. 4세반 아이들은 친구들과 함께 노래 만들기 활동을 하였는데, 친구들과 사이좋게 지내자는 내용의 노랫말을 직접 만들어 화상으로 부모님께 들려주었다. 5세반 아이들은 세계 여러 나라의 특징을 그림으로 표현하여 소개하는 활동을 하였다.

5세반 원아들이 카메라를 보며 활동 결과를 학부모에게 설명하는 장면
5세반 원아들이 카메라를 보며 활동 결과를 학부모에게 설명하는 장면

  김광임 원감오늘 활동은 연령에 따라 유아들의 흥미와 수준을 고려하여 생활 주변에서 경험할 수 있는 주제로 유아 중심의 놀이 수업을 전개하였다. 이를 통해 우리 유아들은 개정누리과정의 유아중심 교육활동이라는 목표에 한걸음 더 나아갔다고 생각한다. 더불어 화상을 통해 학부모님들도 유아중심 교육활동을 이해하는 계기가 된 소중한 시간이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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