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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교육청, 전통시장 · 농어촌 살리기 앞장

추석 농수산물 전통시장 구매 캠페인 등 전개
장석웅 교육감 “코로나19로 힘든 지역 농어민에게 위로 되기를”

  • 입력 2020.09.21 11:13
  • 수정 2020.09.21 13:57
  • 기자명 홍보담당관 오일종 홍보담당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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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장석웅)이 코로나19 확산으로 소비가 위축되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남 지역 농어촌과 전통시장을 돕기 위해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전라남도교육청은 올 초부터 잇따른 개학연기와 원격수업 등으로 학교급식이 중단되고, 졸업식 및 입학식 취소로 꽃 소비가 줄어들자 산하 교직원들을 대상으로 농산물 소비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특히, 전남도와 함께 전국 최초로 추진한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사업은 전국적인 관심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도교육청은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9월 21일(월)부터 29일(화)까지 본청 및 시·군 교육지원청, 산하기관, 각 급 학교 교직원들을 대상으로 전통시장 농산물 구매 캠페인을 벌인다.

도교육청은 ‘올 추석엔 지역민과 희망 나눠요’라는 제목으로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22개 시·군 교육지원청이 연합해 해당 지역 특산물 구매를 독려하는 영상을 제작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홍보한다. 또, 관련 내용을 담은 홍보포스터를 제작해 도교육청 업무포털 시스템 시작 화면에 탑재함으로써 교직원들의 관심을 유도한다.

이와 함께 추석맞이 ‘전통시장 가는 날’ 행사도 올해는 지난 여름 큰 수해를 입은 구례 5일시장에서 오는 23일(수) 벌이기로 했다.

전남교육청 전체 교직원이 3만여 명인 점을 감안하면, 이번 추석 명절을 맞아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 등을 통해 1인당 10만여 원 상당의 농산물을 구입할 경우 30억 원의 지역경제 살리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도교육청은 앞서 지난 4월과 5월 두 차례에 걸쳐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사업을 펼쳐 큰 호응을 얻었다. 전남도와 협업으로 진행한 이번 사업은 도내에서 생산된 친환경농산물 식재료를 1인당 4만원 상당의 꾸러미로 만들어 도내 모든 학생 가정에 배달함으로써 급식 중단으로 어려움을 겪은 농민들에게 도움을 줬다.

지난 3월초에는 각 급 학교 졸업식과 입학식 취소로 힘든 시간을 보낸 도내 꽃 재배 농민들을 돕기 위해 사랑의 꽃 나눔 행사를 펼쳤고, 장석웅 교육감은 자신의 SNS를 통해 화훼농가 돕기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하기도 했다.

이밖에도 사랑의 플라워데이 ‘꽃(수국) 사주’ 캠페인(3~4월), 친환경 농산물 공동구매 캠페인(3월), 5·18 민주화운동 40주년 기념 농산물 나눔행사(5월), 달달~ 멜론 사주기 운동(4~5월) 등을 연중 펼쳤다.

지난 6월에는 코로나19 여파로 더욱 심해진 농촌 인력난을 덜어주기 위해 장석웅 교육감과 교육청 직원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무안군 청계면 일대 양파 재배 농가에서 일손돕기에 나서기도 했다.

장석웅 교육감은 “올해 코로나19로 인해 모든 분들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지만 학교급식 중단 직격탄을 맞은 농어촌의 어려움이 더욱 컸을 것.”이라면서 “우리 전남교육 가족들의 작은 정성이 지역 농어민들에게 위로가 되고 국가적 위기 극복에도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붙임: 전라남도교육청 ‘추석 농산물 전통시장 구매 캠페인’ 홍보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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