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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학기를 시작하는 선생님께

  • 입력 2020.08.25 16:13
  • 수정 2020.08.25 16:16
  • 기자명 홍보담당관 홍보담당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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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학기를 시작하는 선생님께

 

이번 방학만 잘 지나면 일상으로 돌아올 줄 알았습니다.

하여, 행여 아이들과 학교에 누가 되진 않을까

방학 때면 다니던 가족, 동료들과의 여행도 포기했지요.

 

그렇게 조심조심 살얼음판 걷듯 견뎌왔는데

어느새 찾아든 방심과 몇몇의 무지함으로

공든 탑이 무너지려 하고 있습니다.

가을 대유행의 전조가 될 듯하여 두렵고 원망스럽습니다.

다시, 학교가 기본과 일상의 잣대가 되고 있습니다.

 

1월부터 시작한 코로나19 정국이 8개월여,

전국이 대유행으로 요동칠 때도 청정 전남교육은

살피고, 인내하며 헌신했던 선생님과 교육 가족들 덕분에

지켜질 수 있었습니다.

 

우리는 위대한 일을 하는 것이 아니라

위대한 사랑으로 작은 일을 하는 것

작지만 끝까지 꾸준히 밀어가는 것

그것이야말로 내가 아는 가장 위대한 삶의 길이다’-박노해

 

아직 정점이 아니라고 이야기 합니다.

2차를 지나 3차를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극복할 방법을 알고 있습니다.

 

좋을 때도 있고 나쁠 때도 있는 거죠.

풍년에는 베풀 수 있어 좋고, 흉년에는 기댈 수 있어 좋고

 

위기에 더욱 빛나던 우리 민족의 힘과 저력을 믿습니다.

변방에서 새로운 길을 만드는 선생님의 열정과 지혜를 믿습니다.

선생님과 교육 가족들의 노고와 열정이 헛되지 않도록

훨씬 먼저 살펴보고 가장 늦게까지 지키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2020825

전라남도교육감 장석웅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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