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학생교육문화회관(관장 정혜자)은 코로나19 위기상황 속에 사회적 거리두기 지속으로 면대면 문화예술 접근 기회가 단절된 학생들에게 전시 활동의 새로운 관람기회를 제공하고자 7월 23일부터 온라인 갤러리를 본격 가동하였다.
본 회관 홈페이지에 구축된‘랜선 갤러리 린(隣)’은 전시장 휴관조치에 따라 직접 작품을 전시할 수 없는 작가와 관람자들을 위한 비대면으로 감상할 수 있는 온라인 갤러리의 독보적인 명칭이다.
갤러리에 작품 전시를 통해서만 가능했던 기존의 전시장의 한계를 벗어나 개성 넘치는 작품이 시간과 공간을 넘어서 온라인에서 표현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 ‘랜선 갤러리 린(隣)’은 지역작가들에게도 전시문화의 미래를 발견하게 된 계기가 되었다. 이와 동시에, 전시회 접근이 어려웠던 문화소외지역에서도 시공의 경계를 벗어나 예술작품 관람에 대한 접근 기회를 넓혀주는 가능성을 열어주었다.
관장 정혜자는“이번 ‘랜선 갤러리 린(隣)’의 Open은 전시문화의 새로운 도전임과 동시에 어디서든 누구나 볼 수 있는 형태의 예술작품 관람문화의 플랫폼 구축의 시작이다”며, “하나의 문이 닫히면 다른 문이 열리듯이 현재 면대면 문화생활은 어려워졌지만 또 다른 자유로운 문화생활 가능성의 시작이며, 온라인 공간에서의 문화생태계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언컨택트 문화예술 발전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