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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고등학교 책벌레들 ‘도서관을 점령하다’

  • 입력 2020.07.21 11:19
  • 수정 2020.07.21 17:43
  • 기자명 양정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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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고등학교가 2020년 학교도서관문화진흥원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에서 지원하는 ‘1318 책벌레들의 도서관 점령기공모사업 운영학교로 선정되었다.

‘1318 책벌레들의 도서관 정렴기는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의 청소년 독서문화 프로그램으로, 청소년들의 자기주도적 독서습관 형성 및 교내 독서문화 확산을 위해 다양한 독서문화프로그램을 지원한다. 담당교사와 책벌레 리더스(학생들)가 함께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자율적으로 기획·운영하고,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으로부터 프로그램 활용도서, 운영물품비, 문화체험활동비 등을 지원받는다.

함평고는 지난 713일부터 16일을 도서관 축제주간으로 운영하면서, 전교생 대상으로 독서와 관련된 3·4행시 짓기, 시집 필사하기, 독서하는 선생님 사진에 투표하기 등 다양한 행사를 실시하였다. ()를 까다롭고 어렵게 생각하는 학생들에게 시에 대한 거리감을 좁혀주려는 취지로 기획한 시집 필사하기행사는, 선정된 다섯 편의 시집 가운데 학생들이 마음에 드는 작품을 직접 골라서 준비된 종이에 작품을 그대로 베끼어 쓰는 형태로 이루어졌다. 학교 전체의 독서풍토 조성을 위해 이벤트성으로 마련한  독서하는 선생님 사진에 투표하기는 많은 교사가 행사에 동참하여 독서 모습을 사진 촬영 한 후 학생들이 스티커를 부착하여 투표하는 형태로 관심과 흥미가 더욱 집중되었다.

행사에 참여한 2학년 김하민 학생은  책과 독서를 주제로 한 행사가 처음이라서 더 즐겁고 뜻깊은 경험이었다. 특히, 시집 필사하기는 작품을 고르고, 직접 옮겨쓰고 읽어보니 감정이입도 되고 시가 더 친근하게 느껴졌다. 독서 하는 선생님들의 모습에서는 생님들의 새로운 면을 보게 된 것 같아서 재미있었고, 책에 대한 생각도 하게 되었다. 여러 가지로 좋은 추억이 된 것 같고, 이런 기회가 또 주어진다면 꼭 다시 참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양훈 함평고 교장은  이번 사업으로 학생들이 책을 더 가까이하게 되고, 다양한 독서문화프로그램을 통해 인성과 독서능력이 함께 신장하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함평고는 앞으로  사연이 있는 사랑의 책배달 편지’, ‘선생님과 함께 하는 독서토론등 다양한 독서 관련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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