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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수능은 재수생이 유리하다고요?

여수고, ‘교과융합 프로젝트 수업’ 으로 고3 교실수업 변화 이끌어

  • 입력 2020.07.09 19:39
  • 수정 2020.07.10 11:21
  • 기자명 이동윤(여수고 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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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고등학교(교장 유성종)는 지난 8교과융합 프로젝트 수업공개를 실시했다2020학년도 전라남도 배움나눔중점학교로 선정된 여수고는, 코로나19로 인해 수능 준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3 학생들을 위해 교과융합수업을 통해 자신감을 키워주었다.

이번 교과융합 프로젝트 수업은 협력교수형태로 이동윤(국어) 책임교사와 김진원(국어), 박재성(수학), 송광현(수학), 기승도(수학), 박웅배(영어) 협력교사 5인의 코티칭으로 진행되었다. 학생들은 학교 내·외 개선사항에 대해 모둠별 주제를 선정하고 자발적으로 문제해결을 위한 아이디어를 내고 실천적 행동으로 나아가는 것을 목표로 하였다.

교과융합 수업나눔의 장

수업공개 전 사전 협의회를 통해 교과융합 프로젝트 수업기획 의도와 흐름에 대한 안내를 통해 수업을 내밀하게 들여다 볼 수 있었다. 한 학기 동안 진행되는 '화법과작문' 프로젝트 수업에 타 교과 협력을 받는 블록타임 수업은 흥미로운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었다.

수업은 학교 내·외 개선사항에 대해 주제를 선정하고 구체화 한 후 설문문항 제작·분석, 건의문 초고 쓰기가 진행된 상태에서 경제수학, 심화수학, 독서, 영어독해와 작문 교과 융합을 통해 설문통계 지표를 갖고 유의미한 결과 해석을 글쓰기 자료로 활용하였으며 독서 지문을 활용하여 고쳐쓰기 유의점을 파악하였고 번역기 사용법을 익힌 후 국어와 영어로 모둠 발표가 이루어졌다.

사후 협의회에 참가한 이세진(3학년) 학생은 "하나의 주제에 대해 다양한 관점에서 살펴볼 수 있어 좋았으며,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수능에서 재학생이 어려움을 겪을거라는 막연한 불안감이 있었는데 오늘처럼 수업하면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고 소감을 발표하였다.

코티칭 협력수업
코티칭 협력수업

이번 수업을 담당한 이동윤(국어) 책임교사는 본교의 전문적학습공동체가 독서·토론에서 수업나눔이 이루어지는 모임으로 성장하였고, 동료교사와 수업친구로 만나는 학교 문화가 정착되길 희망한다고 하였다. 또한 함께 수업에 참여한 박웅배(영어) 협력교사는 올해 전입해 왔는데 전문적학습공동체를 통해 만난 동료 선생님과 함께한 수업이었는데 준비하는 과정이 유익했고 내적 성장을 이루는 시간이었고, 상상 속 수업 형태가 현실이 되는 기쁜 순간이었다"고 말했다.

수업을 참관한 중등교육과 최광희 장학관은 "고3 수업이라서 수능문제 풀이정도 할거라 생각하고 왔는데 기대 이상의 좋은 수업을 참관하게 되어 정말 감동이었고, 젊은 선생님들의 노력하는 모습에 우리 전남교육의 밝은 미래가 보인다"고 참관소감을 말했다.      

유성종 교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 개학이 진행된 상황 속에서 고3 학생을 대상으로 교과융합 프로젝트 수업을 진행한 본교 선생님들의 열정은 일상 수업에서도 느껴지며, 올해 처음으로 지정된 배움나눔 중점학교로서 본교의 건강한 수업나눔 학교 문화가 전남교육에 의미있는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에 진행된 수업 자료는 전남교수학습지원센터에서 살펴볼 수 있으며오는 9월에 1, 2학년 학생 대상으로 배움나눔중점학교 2차 수업공개가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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