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영암 구림공업고등학교가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학교생활 안내 동영상’을 만들었습니다. 교직원들이 직접 시나리오를 작성하고 연기, 촬영 등을 하며 학생 눈높이에 맞춰 학교생활 안전수칙을 담았습니다.

[본문]

영암 구림공업고등학교가 ‘코로나19 예방·확산 방지 학교생활 안내 동영상’을 자체 제작해 배포했습니다.

구림공고 교직원들은 순차적 등교 개학을 앞두고 익숙하지 않은 상황을 접해야 할 학생들을 위해 학생 눈높이에 맞춰 학교생활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시나리오 작성부터 연기, 촬영, 편집 등의 과정을 거쳐 동영상을 제작하고 학교 홈페이지에 탑재했습니다.

[인터뷰]
김성호 / 영암 구림공고 한옥건축과 교사
“일단 재학생들의 경우에는 문자메시지나 가정통신문 등을 활용해서 안내해도 충분히 가능하겠지만 신입생의 경우 학교 구조에 대한   때문에 영상을 보면서 등교 전에 학교 구조를 파악하고 코로나19에 대비해서 어떻게 행동하는지를 숙지할 수 있는 영상을 제작하면 조금 더 교육에 활용할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동영상은 거리두기를 확보하는 등교 요령과 절차, 학교 내 유증상자 발생 시 대응 시나리오 1~4단계에 따른 교사의 역할과 준수사항을 비롯해 일회성 영상 시청에 그치는 것이 아닌 코로나19의 빠른 종식을 위한 학교 대응사항 등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제작됐습니다.

[인터뷰]
김완준 / 영암 구림공고 3학년
“자체적으로 우리 학교 선생님들이 영상을 제작해주셔서 많은 학생이 당황스럽지 않게 행동 예방을 충실하게 이행한 것 같습니다. 특히 급식실에서 거리두기 스티커를 통해 저희 학생들이 더욱 안심하고 회전율을 높일 수 있게끔 먹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구림공고는 동영상 제작·배포로 학생들이 등교 시 거리두기를 실천하고 발열 체크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코로나19 예방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철저한 방역으로 학교를 안전지대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