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현실이 된 5월 개학, 수시의 ‘중심’ 동아리 활동의 행방은?

광양백운고등학교 정규 동아리 부원 선정의 전 과정을 온라인으로 진행해
지역 인근 일반 계열 고교 동참하려는 움직임 보여

  • 입력 2020.04.27 10:06
  • 수정 2020.04.27 11:28
  • 기자명 최동혁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코로나 19의 확산으로 사상 초유의 혼란을 겪고 있는 지금, 유연한 대처로 학생들의 혼란을 최소화한 광양백운고등학교의 사례가 주목받고 있다. 지난 3월 중순부터 진행된 정규 동아리 부원 선정 과정이 모두 온라인으로 이루어졌기 때문이다.

작년부터 생기부의 전체적인 양이 크게 축소됨에 따라, 동아리 활동의 비중은 더욱 확대되었다. 그러나 예정되었던 3월 등교는커녕 교육부의 개학이 무기한 연장되면서, 기존의 동아리 시간을 포함한 자율 활동 시간이 크게 감소될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주장이 주를 이뤘다.

이에, 백운고의 동아리 담당 교사들과 학생회 임원들은 변화에 재빨리 대응하기 시작했다. 홈페이지의 글쓰기 권한을 동아리 부장들에게 부여하는가 한편, 학생회 SNS를 활용하여 모집 권고를 홍보해 시간을 더욱 단축시킬 수 있었다. 현재 각 동아리는 부원 면접까지 개별적으로 진행한 상태이며, 면접에서 탈락한 소수의 학생들을 배제하더라도 대부분의 인원이 각자의 동아리에 들어갔다는 소식을 알려왔다.

동아리 담당 교사인 정윤석 선생님은 “정상 등교가 이뤄진 후, 면접에서 떨어진 학생들의 동아리 편성을 빠르게 진행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런 발 빠른 조치에 지역 인근 고교 대부분이 위의 과정을 참고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신입생과 재학생의 정상적인 동아리 활동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저작권자 © 전남교육통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