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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해서 진화하는 디지털 성범죄, 청소년이 주장하는 예방 교육의 방향성은?

학교에서 진행하는 진부한 성폭력 예방교육 비판하는 목소리 증가해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가에 대해 논란 많아

  • 입력 2020.04.27 10:06
  • 수정 2020.04.27 11:28
  • 기자명 최동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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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화제가 된 'n번방', '부따' 등의 사건들은 모두 디지털 성범죄에 해당한다.

 2018년 ‘대검찰청’에서 조사한 결과에 의하면, 해를 거듭할수록 음란물을 배포하고 판매하는 사이트 접속자 수는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에, 청소년들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하여 각 학교에서는 동영상 제작물을 통해 꾸준히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일주일 전, 광양 소재의 한 고교는 EBS에서 제공하는 디지털 성범죄 예방 교육 영상과 함께 여성가족부의 브리핑 영상을 첨부하여 온라인으로 교육을 실시했다. 그러나 영상 교육이 실질적인 예방 효과를 누릴 수 없을 것이라는 학생들의 의견이 대다수를 이루었다.우리 지역 고교생에게 예방 교육의 방향성을 질문하자 “광양시에는 청소년문화센터와 같이 학생들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이 적극적으로 운영되고 있음을 알고 있다. 이런 곳에서 주기적으로 디지털 성범죄뿐만 아니라 다양한 범죄에 대한 예방법을 SNS를 포함한 다양한 매체를 통해 배포한다면 보다 큰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이라며 답했다.

과연 대부분의 학교에서 진행하고 있는 성범죄 예방 교육이 청소년들에게 직접적으로 도움을 주고 있을까?  

많은 시민들의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한 까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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