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교육지원청 교육장(이길훈)은 지난 10월 12일(토)부터 10월 말까지 순천교육지원청과 순천시청년회의소 공동으로 안전한 등하굣길 조성을 위한 교통안전 지킴이 옐로우카펫을 초등학교 5곳에 설치 중에 있다.
옐로우카펫은 아동의 교통사망사고 대부분이 횡단보도에서 발생하는 것에 대한 예방책으로 횡단보도에 외부와 구별되는 공간을 마련해 아동을 안전한 곳으로 유도하기 위하여 바닥은 물론 아이들이 서 있는 부분을 노란색으로 색칠해 운전자의 눈에 쉽게 보일 수 있도록 하는 학교 앞 안전시설이다.
설치장소는 관내 초등학교 중 스쿨 존 내 교통사고 발생률이 높은 학교를 선정하여 옐로우카펫 이외에도 교통안전 표지판과 스티커 그리고 안전 조명을 함께 설치하게 된다. 초등학교 학생자치회를 중심으로 어린이들이 직접 옐로우카펫 설치에 참여하여 안전의식을 고취하고 순천시청년회의소는 재능기부와 함께 설치비용 일부를 지원하였다.
활동에 참여한 김00(순천팔마초 학생부회장)은 “우리학교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옐로우카펫 설치에 직접 참여하게 된 것을 매우 의미 있게 생각한다. 이 곳을 지날 때마다 보람을 느낄 것 같고 영원히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 같다. 옐로우카펫을 통해 동생들이 교통사고 없이 안전하게 학교를 다녔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길훈 교육장은 “이번 옐로우카펫 설치를 통해 어린이 보호구역 내에서의 교통사고 발생률이 현저히 떨어질 것으로 기대한다. 함께 해준 순천시청소년회의소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2020년에는 옐로우카펫을 지역유관기관과 함께 확대 설치해 어린이 보호구역 내에서는 교통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