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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여중, 지역 어르신들과 함께하는 동아리 활동

교육복지 동아리 지역사회 재능기부로 고운 인성도 길러

  • 입력 2019.10.17 16:59
  • 기자명 구성복(여수여자중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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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여자중학교(교장 김중천)가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동아리 활동이 주목 받고 있다. 학생들의 꿈을 더 크게 키우고 끼를 마음껏 발산할 수 있도록 기회의 장을 마련한 여수여중 교육복지 동아리는 지역사회와 연계한 재능기부 활동으로 교육적 의미를 더하고 있다.

교육복지 동아리 ‘플로리스트반’은 여학생들의 섬세한 취향을 반영한 동아리로서 작품을 만들어 꾸준하게 지역사회에 기부를 이어오고 있다.

기존에는 완성 작품을 지역의 여러 곳에 제공함으로써 자신들의 재능을 봉사와 나눔 활동으로 이어가고 있었으나, 지난 16일에는 직접 지역의 경로당 이용 어르신들과 함께 활동을 해 봄으로써 의미를 더 해보는 시간을 마련하여 어르신들에 대한 공경 심을 기르고, 이웃사랑의 의미를 몸소 실천하는 시간을 가져 다른 학생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

 

플로리스트반 2학년 원의진 학생은 “우리가 만든 화분을 전해 드리는 것 보다 어르신들과 함께 만드는 시간이 더 행복했었고, 우리를 보며 반겨주는 어르신들의 모습에서 따뜻함과 사랑을 느꼈었다”라며 말했다.

또한 2학년 정윤영 학생은 “경로당에 처음 들어섰을 때는 어색했는데 어르신들께서 반가워 해주시고 우리가 몰랐던 꽃에 대해서도 설명해 주셔서 금방 마음이 편안해 졌다”고 말했다.

프로그램을 마치며 어르신들과 인사하는 길에 한 어르신께서 학생들과 함께 하는 시간이 참 좋다며 이런 기회가 또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씀하셨다.

김중천 교장은 “교육복지 동아리에 참여한 학생들이 이웃을 챙기는 모습이 기특하다”며 “동아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로 이어지는 재능기부활동이 학생들의 고운 인성을 기르는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교육복지 동아리는 작품 활동으로 학습에 지친 마음을 다스리고, 심리적 안정감까지 취하게 되는 힐링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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