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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교육청, 찾아가는 학부모 지원행정 ‘눈길’

22개 시·군 지역 직접 찾아 학부모회 운영 등 지원

  • 입력 2019.10.17 16:52
  • 기자명 전남교육 홍보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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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장석웅)이 올해부터 ‘학교 학부모회 설치 및 운영 조례’제정으로 위상과 기능이 크게 강화된 학교 학부모회 운영을 지원하기 위한 ‘찾아가는 행정’을 펼쳐 눈길을 끌고 있다.

전라남도교육청은 지난 9월 25일 고흥을 시작으로 12월 2일 나주까지, 학부모가 모이는 22개 시·군 지역사회에 직접 찾아가 학교 학부모회 운영 지원에 나서고 있다.

오는 18일엔 완도, 22일 진도, 24일 구례, 30일 순천, 11월 21일 영광, 29일 장성, 12월 2일 나주를 방문해 학교학부모회 운영과 관련한 지원행정을 펼칠 예정이다. 특히, 높아진 전남 학부모의 수준에 부응하는 명사 초청 강연을 11월중 마련할 계획이다.

전남 학부모 정책은 패러다임부터 바뀌었다. 학부모가 대상이 아니라 주체가 돼 회의를 열고 등록, 회의자료 제작, 진행까지 모든 절차를 주도한다. 교육청은 회의 장소를 제공하고 학부모가 회의를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할에 그친다.

도교육청은 학부모회가 스스로 교육을 기획할 수 있도록 지난 9월 244명의 분야별 학부모교육 강사 인력풀을 제공했다. 2020년에는 학부모회가 의존성을 줄이고 자치기구로서, 총회를 스스로 소집하고 계획을 수립해 활동할 수 있도록 매뉴얼 보완과 우수사례 발굴을 진행중이며, 12월 관련 자료를 보급할 예정이다.

여수 학부모 네트워크는 지난 10월 16일 최경희 강사(순천팔마고 수석교사)를 초빙해 학부모회 회의 방법에 대한 실습 교육과 협의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학부모 109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열의를 보였다.

이처럼, 조례에 의해 설치된 전남의 초・중・고・특수학교 816교의 학부모회가 주체로 설 수 있도록, 지역 학부모 네트워크를 중심으로 학부모가 주관하는 학부모교육과 협의회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올 상반기 중 22개 지역 학부모회 네트워크에서 열린 100회의 협의회에 3,090명의 학부모가 참여했다.

교육청은 이를 통해 수렴된 현장 학부모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고, 학부모가 주체로서 자발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행정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장석웅 교육감은 “학부모 학교 참여 활성화를 위해 학부모의 요청을 수용해 2020년 학부모회실 구축, 예산 사용의 간소화 등 행・재정적 지원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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