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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과 끼를 마음껏 발산하라! '미항 재능발표회' 개최

목포미항초, 한 해를 마무리하는 특별한 발표회 개최

  • 입력 2022.01.03 15:20
  • 수정 2022.01.04 11:20
  • 기자명 목포미항초등학교(목포미항초등학교) 홍보담당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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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미항초등학교(교장 김용해)에서는 지난 2021년 12월 31일, 학년 재능발표회로 한 해를 마무리 지었다. 이번 학년 재능발표회는 학생들이 음악 시간, 방과 후 시간 등을 통해 1년 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뽐내는 자리가 되었다.

목포미항초등학교의 학년 재능발표회는 학생들이 각자 자신이 뽐내고 싶은 장기를 발표하는 시간과 수업 시간에 배운 합주, 합창을 발표하는 시간으로 이루어졌다.

5학년 재능발표회의 경우 학생들이 음악 시간에 배운 기악 합주로 재능발표회의 막을 열었다. 1부에서는 가창, 댄스, 플롯 및 바이올린 연주 등 학생들이 수업시간이나 방과 후 시간에 배운 것을 바탕으로 한 재능을 선보였다. 음악 시간에 배운 내용이라 다른 반 학생들이 기악 합주를 할 때 노래를 같이 불러준다거나, 다 같이 노래하고 춤추는 모습들이 이번 재능발표회에 특별함을 더했다.

2부는 각자 준비해 온 장기자랑 순서로 진행되었다. 집에서 연습해 온 기타연주를 하기도 하고 다른 반 친구들과 협동하여 댄스 무대를 꾸미는 등 다채로운 무대가 펼쳐졌다. 마지막 무대는 전체 학생들이‘내가 바라는 세상’이라는 곡을 합창하는 것으로 막을 내렸다.

행사에 참여한 허윤서 학생은 “학기 시작할 때부터 선생님께서 학년 재능발표회에 대해 말씀하셨다. 그래서 방과 후 바이올린 수업을 더 열심히 들어 재능발표회에서 공연을 했다. 공연을 끝내고 친구들의 칭찬을 받으니 기분이 엄청 좋았다. 또 옆 반 친구들 기악 합주 공연에 우리 반 친구들이 노래해 줄 때는 나도 공연 속의 주인공이 된 것 같았다.”며 잔뜩 상기된 목소리로 소감을 말했다.

특히 이번 학년 재능발표회는, 학교 주도의 행사가 아닌 교사들의 협의로 인한 자발적 참여로 이루어진 교육성과 발표회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당초 목포미항초등학교는 격년제로 학예회가 이루어지기 때문에 2021학년도에는 학예회 행사가 없었다. 그러나 코로나19로 인하여 학생들의 활동 범위가 좁아진 상황 속에서 무대에서 공연하는 경험을 통해 자신감을 키워주고, 1년 동안 배운 내용을 의미 있게 마무리 지어주고 싶은 교사들의 자발적인 기획으로 이루어졌다.

행사를 기획한 본교 박수인 교사는 “평소에 학예회를 준비할 때면 교육과정과 상관없는 공연을 할 때가 많았다. 학생들이 수업시간에 배운 내용으로 재능발표회를 준비하니 부담감이 많이 줄었다. 적극적인 모습으로 공연을 즐기는 학생들의 표정을 보았을 때가 올 한 해 가장 뿌듯한 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용해 교장은 “코로나 19로 많은 행사들이 축소 ·취소되는 상황 속에서 교사들을 지원해주고 지지해준 성과가 학년 재능발표회를 통해서 발현된 것 같아 뿌듯하다. 학생들과 학부모의 큰 호응을 보며 우리 학교 현장에서 학예회가 나아갈 방향에 대해 깊은 생각을 하게 된 계기가 되었다. 꿈·끼·감성이 샘솟는 행복한 학교라는 학교 교육의 방향에 걸맞게 2022학년도에도 다양한 교육 활동들을 추진해 나갈 것이다 ”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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