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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과 함께한 일 년 농사. 결실을 나누는 군동초등학교

-마을교육과정 일환 사계절 농업 체험 프로그램 '애들아, 우리 마을로 마실가자!' 운영
-모내기부터 추수까지, 마을과 함께 성장하는 아이들

  • 입력 2021.12.06 16:45
  • 수정 2021.12.06 17:04
  • 기자명 김그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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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동초등학교(교장 백형률)와 군동면 안풍마을(대표 )이 함께 만들어 낸 1년 마을교육과정이 알찬 결실을 맺었다.

벼농사와 더불어 계절에 따라 다양한 농업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군동초등학교의 마을교육 프로그램은 앎과 삶을 잇는 살아있는 교육으로 강진 관내의 마을교육과정 운영 우수사례로 손꼽히고 있다. 올 한해도 군동초등학교는 안풍마을의 협조 아래 지정된 학교 논에서 벼농사를 실시했다.

손 모내기부터 추수까지 1년간의 땀방울이 오롯이 담긴 이 논에서 얻어낸 쌀은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된 쌀 이름 공모를 통해 옆구리 쌀쌀(할 때 드세요)로 선정된 후 하나하나 정성스레 포장 되었다.

이렇게 완성된 군동초의 옆구리 쌀쌀은 2021년 12월 2일, 아이들의 고운 손으로 직접 버무린 김장 김치와 함께 각 가정과 교직원, 마을교사에게 전달되었으며 어려운 이웃과 관내 공공기관에도 기부되었다.

작년에 이어 마을학교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김○○ 선생님은 “학생들이 삶과 연계된 마을교육과정을 주제로 프로젝트학습을 진행하는 것은 매우 의미 깊은 활동이다. 또한 작은학교가 가진 물리적 한계점을 마을학교를 통해 극복함으로써 아이들의 민주시민자질이 눈에 띄게 향상되었다.”라고 이야기하였다.

현재 3년째 이어지고 있는 군동초등학교의 마을교육과정은 교육활동을 수정‧보완하여 내년에도 계속될 예정이다. 군동초 교장 백형률은 ‘다가올 2022개정 교육과정에서 강조되고 있는 지역사회와 연계한 학생 개별형, 맞춤형 교육과정을 마을과 학교가 힘을 합쳐 더욱더 효과적으로 전개하여 지역사회를 이끄는 미래인재를 양성해 내겠다’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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