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4일 순천만 생태문화교육원에서 열린 ‘2021. 전문적 학습 공동체 배움 나눔 한마당’에서 30개의 중등교과와 9개 주제 분과의 나눔 부스가 운영되었다.
올해로 3년째 광역단위 학교밖 전문적학습 동체를 운영하고 있는 전남사서교사의 <그림책x책놀이>팀은 올해 ‘수업에서 출판까지’를 주제로 다양한 학생들의 활동 결과물을 전시하였다. 업사이클링 북아트 활용법, ‘나도 그림책 작가’를 통해 학교별로 만든 그림책 「 갈대밭의 영웅 」외 24종(매안초, 순천중앙초)과 미술 교과와 연계하여 완성한 「나만의 책 & 우리의 책」(문향고), 「나의 작은 도서관」과 「그림채 쿠킹박스」(왕운초)를 활용한 책 만들기 수업, 이야기 큐브 책 만들기(금당중)의 과정을 공유하였다.
온라인 나눔으로 ‘나만의 책 & 우리의 책’을 만든 문향고 사서교사 장효경은 줌 강의에 참석한 54명의 교사들에게 10차시 수업을 통해 학생들의 이야기를 담은 책을 출판하는 방법들을 자세히 소개하였고, 도서관활용수업을 바탕으로 한 교과 연계 협력수업의 수업모델 사례를 공유하였다. 또한 패들렛 방을 운영하여 전문적학습공동체 회원뿐만 아니라 전남의 모든 사서교사와 나눔 부스를 방문한 교사들에게 ‘책놀이’, ‘학교 출판이야기’, ‘도서관활용수업’, ‘독서토론수업’에 관한 자료를 공유하여 많은 호응을 얻었다.
대면 형식의 부스 운영 체험으로는 ‘이야기 큐브 만들기’ 동영상을 제작하여 직접 이야기 큐브를 만들어 보고 수업사례를 공유하는 체험이 교사들에게 가장 많은 관심을 받았고, 책을 읽고 진짜 문장, 가짜 문장을 만들어 맞추는 놀이인 ‘진.진.가’를 소개하고 체험을 한 교사들에게 진.진.가 맞춤 포스트잇을 증정하며 책놀이 방법을 널리 홍보하였다.
2021. 전문적학습공동체 배움 나눔 한마당은 그동안 온라인으로 자료를 공유했지만 부족했던 부분을 묻고 답하며 각자의 노하우를 나누고 격려하는 자리가 되었고, 각자의 자리에서 묵묵히 열심히 실력을 쌓았던 교사들에게 격려와 응원의 시간이 되었다.
독서인문 분야 주제 나눔부스 운영에 참여한 교사 구00은 “이렇게 선생님들을 만나 배움의 결과를 공유하고 격려하는 시간이 내년에도 전학공을 운영하는데 힘이 될 것 같고, 서로를 애썼다고 토닥이며 응원을 주고 받으며, 제약이 많아서 힘들었던 지난 시간들을 위로 해 주는 것 같았다.”는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