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공공도서관(관장 조정희)이 23일 관내 유치원생 100여 명을 대상으로 △책이 꼼지락 꼼지락 인형극 공연을 개최해 큰 호응을 얻었다고 밝혔다.
이번 인형극은 어려서부터 바른 인성 함양과 독서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하였으며,
눈높이에 맞춰 인형과 대화하는 형식으로 펼쳐져 아이들의 호기심과 상상력을 자극하였다.
△책이 꼼지락 꼼지락 공연은 제3회‘문학동네 어린이 문학상’을 수상한 김성범 작가의 그림책을 원작으로 게임에 빠져 책 읽기를 싫어하는 주인공 ‘범이’가 책 속에서 꼼지락 거리는 백설공주, 마귀할멈, 호랑이를 만나 도서관과 책을 사랑하는 어린이가 된다는 이야기로 동화구연과 창작동요 부르기, 인형극으로 진행됐다.
공연 관람 유아는 “호랑이도 나오고 마귀할멈도 나와서 무섭기도 하고 웃기기도 했어요. 꼼지락 책을 직접 읽어보고 싶어요.”라는 소감을 밝혔고, 유치원 관계자는 “아이들이 너무 좋아한다며 책과 친해지고 이야기 상상력을 키우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며 고마움을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