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중동초(교장 우인철)는 마을에 관한, 마을을 통한, 마을을 위한 교육의 가치를 담아 마을을 담은 교육과정을 계획하였다. 1학년은 교육과정과 연계하여 형형색색 식물창고, 명화에 담긴 가을로 프로젝트를 구성하여 진행하였다.

특히 “명화에 담긴 가을”에서는 광양의 과거가 담긴 동화책을 읽고, 다양한 광양의 전통을 알아보았다. 그리고 우리 지역 동화작가 조연화 작가님과 함께 1학년 우리들의 일상에서 소소하게 느끼는 고마운 것에 대해 마음 나누기를 했다. 마음나누기 후 고마운 경험을 바탕으로 그림을 그리고 글을 작성하여 작년‘이렇게 행복해요’시리즈 그림동화책 1호 출간에 이어 ‘그래서 참 행복해’시리즈 그림책 2호를 출간하였다.

이렇게 학생들은 색이 전하는 계절과 그림 속에 담긴 이야기를 서로 연결하며 교내 명화를 감상하고 자신의 생활 속의 고마움을 글과 그림으로 표현해 보는 교육과정을 진행하여 마을의 주인공으로서의 자긍심을 키웠다.

프로젝트를 함께 했던 1학년 백서연 학생은 “내가 그린 그림과 글이 예쁜 책이 되어 나온 것이 매우 신기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우인철 교장은 “마을교육과정 운영으로 학생들에게 광양지역의 숨은 앎과 삶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학생들이 주도하는 마을을 위한 지속 가능한 발전의 초석을 마련하였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