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북초등학교(교장 김미숙)에서는 2021학년도 창의적체험활동 등을 활용하여 4, 5, 6학년 자전거 교육에 힘을 쏟았다. 그 결과 1학기, 2학기 틈틈이 자전거를 배워 온 학생들은 최근 사회과에서 배운 전라남도를 달리며 우리 지역을 담뿍 느끼고 있다.
4햑년 학생들은 광양 동천~서천 라이딩을 시작으로 순천을 거쳐 최근 영산강 120km 종주에 성공하였다. 11월 5일에 담양댐에서 나주 영산교를 11월 12일에는 나주 영산교에서 영산강 하구둑을 자전거로 달리며 광주천, 황룡습지, 죽산보, 몽탄 등 전라남도의 다양한 모습을 눈에 담았다.
5, 6학년 학생들은 광양 동천~서천 라이딩을 시작으로 11월 6일에 화개장터~배알도를 지나는 섬진강 라이딩에 성공하였다. 송정공원, 하동송림, 남파랑 길 등을 자전거로 달리며 전라남도를 새로운 시선으로 보는 기회를 가졌다.
학생들은 코로나로 적어진 야외활동 시간을 늘리며 그동안의 답답함과 아쉬움을 해소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으며 이에 더해 전라남도의 다양한 자연환경을 경험하고 새로운 시각을 가질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자전거 교육에 앞장서서 학생들과 함께한 4학년 담임 최성규 선생님은 “이 도전을 통해서 자신의 새로운 면을 발견하고 자신을 더욱더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마음을 가지고 있으면 앞으로 자율적이고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김미숙 광양북초 교장은 “먼 거리의 자전거를 타고 우리 고장을 넘어 우리 도를 경험한 학생들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앞으로는 전라남도를 넘어 세계로 갈 수 있는 학생, 큰 꿈을 가지는 학생이 되기를 바라봅니다. ”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