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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평초등학교 벼농사 추수 체험으로 프로젝트 마무리

마을교육공동체와 함께 일궈 낸 창평슬로시티 생태체험(벼농사) 프로젝트 성료

  • 입력 2021.10.19 09:34
  • 기자명 김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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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평초등학교(교장 김선치)는 창평 지역 마을교육공동체와 함께 10월 18일(월) 학교 근처에 있는 벼 재배 논에서 전교생이 참여하여 벼농사 프로젝트 추수 체험활동을 실시 했다.

마을 이장님을 비롯한 마을 강사님들이 체험 현장에서 학생들에게 사전 안전교육을 실시한 후 벼 베기와 탈곡 체험, 농요 배우기, 벼 낱알 관찰과 그림 그리기 등이 이어졌다.

창평초등학교 벼농사 추수 체험 프로젝트 관련 사진 1
창평초등학교 벼농사 추수 체험 프로젝트 관련 사진 1

벼 베기는 유치원을 포함한 저학년과 고학년 두 팀으로 나누어 시차를 두고 실시했다. 학생들의 안전을 고려하여 저학년은 가위로, 고학년은 어린이용 낫을 사용하고 장갑과 장화를 착용하여 안전을 강화했다. 탈곡 체험은 촘촘한 쇠날 사이로 벼를 잡아 당기면 벼 이삭의 낟알이 떨어지는 전통 방식인 홀태와 탈곡기를 이용하여 수확을 기쁨을 맛보았다.

추수 활동 이후 농요 배우기와 벼 낱알 관찰, 그림 그리기를 통해 벼농사의 중요성과 쌀 한 톨의 소중함을 이해하는 계기도 마련하였다.

벼농사 프로젝트는 벼농사 문화를 체험하고 농촌에 대한 자긍심을 길러 주기 위한 목적으로 마을교육공동체와 연계하여 올해 2월 새 학년 준비 기간 중에 학년 수준에 맞는 교육과정을 재구성하여 학기초부터 운영해 왔다.

지난 5월에 학생들이 직접 손 모내기와 우렁이 뿌리기를 시작으로 6월에 김매기, 7~9월에 벼의 생육 과정 관찰하기, 10월에 벼 베기와 탈곡 활동까지 모든 과정에 참여하였다.

전교학생회장인 정민정 학생은 “우리가 매일 먹고 있는 쌀밥의 의미를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되었고 점심시간에 밥투정 하는 학생들이 없어질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마을교육공동체의 김승애 강사는 “벼농사 체험은 농촌의 문화를 이해하고 조상들의 협동과 화합 정신을 되새기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을 것이라며, 학생들에게 더 큰 울림이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창평초등학교 교장은 “처음 해 보는 벼 베기 활동 인데도 학생들이 열심히 참여해 주었고, 마을교육공동체와 함께 이루어 낸 성과이기에 의미가 더욱 크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벼농사 관련 프로젝트를 운영하겠다.”고 전했다.

이번에 수확한 친환경 쌀은 학교 교직원을 비롯한 지역 기관에서 구입해 주기로 하여 생산 농가의 수고에 보답할 수 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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