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2회 전국체육대회 바둑 경기가 10월 9일(토) 경북 구미시에 위치한 구미코 대회의실에서 열려, 전남대표 배찬진(한국바둑고 1년) 선수가 고등부 혼성개인전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올해 전국체전은 코로나19 감염병 확산세 탓에 정부 방역지침에 따라 일반부 경기는 제외하고, 고등부 혼성개인전 경기만 개최됐다. 이에 따라 바둑 경기도 전국 15개 시•도 고등부 대표선수 15명이 메달을 놓고 승부를 펼쳤다.
김길곤교장은 “부임한 지 한 달여 만에 이런 큰 선물을 받게 되어 무척 기쁘다.” 하면서 “올해 첫 졸업생을 배출한 한국바둑중학교 출신인 배찬진 학생이 이렇게 1학년으로서 금메달을 획득한 것은, 그동안 한국바둑중학교가 교육과정을 내실 있게 잘 운영해왔음을 보여주는 증거가 된 것 같아서 더욱 의미 깊다.”고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