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림초등학교(교장 이철영)는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에서 가족과 함께하는 가족사랑의 날 ‘행복Day’ 행사를 가졌다고 11일 밝혔다.

죽림초가 실시한 가족사랑의 날 ‘행복Day’는 다양한 소외계층 가정들이 함께 모여, 서로 간의 어려움을 공유하고 이를 해소하기 위한 방안 및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자 운영되었다.

지난 8월 말부터 교육복지 대상학생들에게 SNS와 가정통신문으로 행사의 취지를 홍보한 후 희망 가족들에게 신청을 받아 의자 & 도마 만들기 목공체험을 하였다.

체험활동을 통해 자녀와의 대화 시간을 가졌으며, 가족사진을 촬영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마련하였다.

정효인(1학년) 학생은 ‘목공예체험에 처음 가서 신기했다. 그리고 망치 두드리는게 아주아주 재미있었다. 마지막으로 가족들과 뜻깊은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행복했다‘고 말했다.

김어진(4학년) 학생은 “평소에는 엄마 아빠와 대화를 많이 못 했는데 가족사랑의 날 목공예체험을 하면서 함께 돕고 배려하는 것을 배운 것 같다”라며 수줍은 웃음을 지었다.

학부모(6학년)께서는 “우리 가족은 5명인데(1,4,6학년 재학중) 코로나로 인해 가족과 함께 나들이 한번 못 가봤는데 학교에서 마련한 가족사랑의 날 프로그램을 통해 목공예체험도 하고, 가족사진도 찍고, 아이들과도 이야기 하며 즐거운 시간과 예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고 하셨다.

김정옥 교육복지 담당 교사는 “가족·또래 친구들과 함께하는 여가 및 문화생활 체험활동을 통해 가족 간의 유대감을 강화하고, 더불어 부모-자녀 간의 관계 증진 및 가족 간의 협동심과 배려심 기를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또, 앞으로 더 좋은 프로그램을 기획하여 가족들이 의미 있는 시간을 마련하고자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