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3일 금요일, 운동장에 모인 목포하당초등학교 학부모들은 운동장에 자란 잡초를 제거하여 학교 미관 정비에 힘썼다.

무성하게 자라 불편을 야기했던 잡초들을 제거함으로써 학생들의 야외 활동 환경을 개선하고자 하는 노력의 일환으로 이루어졌다.

더운 날씨에 모기까지 기승을 부렸지만 아이들을 위해 모였다는 학부모들은 구슬땀을 흘리며 잡초를 깨끗하게 정리하였다.

임은숙 목포하당초등학교 학부모회 회장은 “운동장 잡초 제거 봉사 활동에 흔쾌히 참여해 준 여러 학부모들에게 감사하고, 모기에 물리거나 장시간 앉아 있어 힘들기도 했지만 잡초를 제거한 뒤 깨끗해진 운동장을 보니 행복하고 뿌듯했다.”고 말했다.

김정자 목포하당초등학교장은 "우리 학교 학부모회에서 적극적으로 나서 학생들의 활동에 불편을 주는 잡초를 정리해 주어 감사하다. 깨끗해진 학교 운동장에서 우리 아이들이 밝게 뛰놀며 즐겁게 지내면 좋겠다.”고 밝혔다.

잡초 정리 봉사를 마치고 처음 등교하는 월요일 아침에는 깨끗해진 운동장을 바라보며 좋다고 이야기하는 학생들의 입가에 미소가 번졌다.

앞으로도 우리 학교와 학부모가 교육공동체로서 함께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