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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중, 산수유 세한도에 이어 '배롱나무 세서도' 발견

우리 학교는 '배롱나무 세서도(歲暑圖)'를 보유한 시원한 학교

  • 입력 2021.08.02 10:36
  • 수정 2021.08.02 14:27
  • 기자명 장이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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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구례중학교(교장 장이석), 82, 일명 배롱나무 세서도(歲暑圖)’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 학교는, 112, '산수유 세한도'를 학교 뒤뜰에서 발견하여 화제가 된 적이 있었는데, 82일에 학교 앞뜰에서 무더위를 이기는 배롱나무 세서도를 발견한 것이다.

학교 관계자는, “112, 우리 학교는 산수유 세한도를 보유한 따뜻한 학교로 화제가 되었지요.”라며, “세한도(歲寒圖)는 조선 후기의 서화가 김정희(金正喜, 1786~1856)의 그림으로, 선비의 절조와 제주도에 유배 중인 자신의 처지를 표현했고, 국보입니다. 김정희 세한도는 송백(松柏), 우리 학교 세한도는 산수유입니다.”라고 말했다.

관계자는 이어, “우리 학교 뒤뜰에 산수유 세한도, 우리 학교 앞뜰에 배롱나무 세서도가 있습니다. 오늘 발견했습니다.”라며, “올해 1, 전국에 한파경보가 내릴 정도의 강추위에서도 우리 학교 산수유 열매는 따뜻했습니다. 마찬가지로 전국에 폭염경보가 내릴 정도의 무더위에서도 우리 학교 배롱나무는 시원합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산수유 세한도와 마찬가지로, 배롱나무 세서도는 무더위에서도 지속되는 교육활동을 나타냅니다.”라며, “우리 학교는 교육을 향한 단심, 사랑, 을 방학 중에도 펼쳐갑니다.”라고 말했다.

학교는 여름에, ‘배롱나무 세서도 교육활동을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3단계에 대응해 학부모에게 문자 발송, 물놀이 익수사고 사례 및 안전 수칙 안내, 폭염특보 확대 및 온열질환자 발생 증가에 따른 예방 홍보 활동, 교직원 방역수칙 준수 등을 안내했다.

한편, 물놀이 학생 익수사고(사망, 실종)가 빈번한데, 강원도 인제 계곡에서 고등학생 2명 사망(7.16.), 강원도 양양 계곡에서 고등학생 1명 사망(7.19.),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서 중학생 1명 사망, 1명 실종(7.25.), 강원도 철원 하천에서 중학생 1명 사망(7.25.) 등으로, 물놀이할 때는 반드시 보호자 동반과 안전 수칙 이행 등을 당부했다.

사진: 구례중의 산수유 세한도와 배롱나무 세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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