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구례중, 이웃과 내 학교에 숨어있는 경치 둘을 발굴

옆집에는 물레방아 물무늬, 우리 집에는 배롱나무 각선미

  • 입력 2021.07.22 15:54
  • 수정 2021.07.22 17:00
  • 기자명 장이석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남 구례중학교(교장 장이석)의 청소년 Docent, 내 고장의 학교에 다소곳이 숨어있는 아름다운 경치 둘을 발굴, 22일 소개했다.

Docent 학생과 지도교사는, “옆집에 물레방아 물무늬, 우리 집에 배롱나무 각선미가 숨어있습니다. 찾아야 보입니다.”라며, “옆집은 전남자연과학고, 우리 집은 구례중, 바로 이웃입니다.”라고 말했다.

구례를 친절하게 안내하는 구례중학교 청소년 Docent와 지도교사는, “참으로 등잔 밑이 어둡습니다. 우리 집과 옆집의 아름다운 경치를, 하마터면 깜깜하게 놓아두고 지나칠 뻔했습니다. 가장 덥다는 오늘 대서에, 시원한 물무늬와 각선미를 소개합니다.”라며 웃었다.

지도교사는 이어서, “물무늬는 전남자연과학고에 있는 물레방아 물무늬입니다.”라며, “사진을 보시면 알겠지요. 물레방아가 돌고, 물무늬가 펼쳐집니다. 농산업 특성화고등학교인 전남자연과학고에 물레방아가 있는 것은, 있어야 할 것이, 있어야 할 곳에 있는 것이지요. 물레방아 물무늬는 구례 3대 물무늬의 하나입니다.”라고 말했다.

지도교사는 이어서, “우리 집 구례중학교에, 지금, 배롱나무 20그루가 두 그룹, 팀으로 나누어져 붉은 부채 대공연을 펼치고 있습니다. 한 그룹에 10그루의 무희(舞姬)가 모여, 부채춤을 춥니다. 그 무희들의 각선미(脚線美, 다리의 윤곽을 나타내는 선에서 느껴지는 아름다움)가 뛰어납니다. 사진을 보시면 바로 압니다.”라고 설명했다.

구례중학교와 전남자연과학고등학교는 이웃집이다. 구례중학교는 194635일 개교했다. 전남자연과학고는, 1951925, 구례중학교에서 분리되어, 구례농업고등학교라는 이름으로 개교하였다.

한편, 전남자연과학고(교장 박필순)2022학년부터, 직업계고 학점제와 연계한 신 꿈무늬 학과를 마련했다. 기존 학과를 정원산업과미래식품산업과로 재구조화하고, ‘학과별 코스제를 운영한다.

사진: 옆집의 물무늬와 우리 집의 각선미

 


저작권자 © 전남교육통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